시먼스,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 달성!

NBA / 이재승 기자 / 2018-03-16 11:26:1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필라델피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시먼스는 이날 5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이번 시즌 누적 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먼스는 이번 시즌에만 1,000점+ 500리바운드+ 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신인들 중 이를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 매직 존슨 그리고 시먼스가 전부다.


참고로 이는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조던은 2,313점 534리바운드 481어시스트, 제임스는 1,654점 432리바운드 465어시스트를 달성한 바 있다. 조던과 제임스는 신인 시즌 평균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시먼스가 평균 20점을 만들어내긴 다소 어려워 보인다.


이번 시즌 유력한 신인상 후보인 시먼스는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5경기에서 2,246분을 뛰며 1,055점 502리바운드 49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를 평균 기록으로 바꾸면 34.6분을 소화하며 16.2점(.536 .000 .579) 7.7리바운드 7.6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인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 서 있다.


호주 출신인 시먼스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난 시즌에 발 부상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 돌아올지 관심을 모았지만, 필라델피아는 최종적으로 시먼스를 이번 시즌에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시먼스는 필라델피아의 기대를 한껏 충족시키고 있고, 조엘 엠비드와 팀을 잘 이끌고 있다.


포워드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포인트가드를 소화하고 있는 시먼스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포워드로 손꼽힌다. 이제 1년차를 보내고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주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면서 팀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시먼스는 시즌 개막 이후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여럿 호명됐다. 지난 11월, 1월, 2월까지 네 번 중 세 번이나 이달의 신인이 됐다. 이번 시즌 중 3회 이상 이달의 신인상을 가져간 선수는 시먼스와 도너번 미첼(유타)까지 단 두 명이 전부다. 미첼은 시먼스와 함께 이번 시즌 ‘올 해의 신인’에 호명될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