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일야소바 계약 위해 부커 방출!

NBA / 이재승 기자 / 2018-03-01 10:19:5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선수단을 정리했다.


『The Athletic』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트레버 부커(포워드, 203cm, 103.4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어산 일야소바와 계약을 위해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해야 했고, 부커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일야소바는 최근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내 필라델피아에 합류하기로 했다.


부커는 시즌 초에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필라델피아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자릴 오카포를 내보내야 했고, 오카포와 함께 닉 스타스커스를 브루클린 네츠에 보내는 대신에 부커를 받기로 합의했다.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로부터 2019 2라운드 티켓(from 뉴욕)까지 확보했다.


부커는 이번 시즌 51경기에서 경기당 17.4분을 소화하며 6.6점(.533 .263 .683) 4.7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4.7분을 뛰며 10점 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지난 시즌만 못했다. 브루클린에서는 드마레 캐럴의 가세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문제는 트레이드 이후다. 브루클린에서 평균 10.1점(.513 .250 .558)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는 33경기에서 경기당 15분 동안 4.7점(.560 .286 .821) 3.7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필라델피아에는 벤 시먼스와 다리오 사리치 등 걸출한 포워드들이 많아 출전시간 얻기기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부커는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인 만큼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먼스가 가드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리치와 로버트 커빙턴까지 포진하고 있는 만큼 부커의 역할이 크지 않았다. 무엇보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아미르 존슨, 리션 홈즈로 이어지는 탄탄한 센터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굳이 부커를 코트 위에 많이 두지 않아도 됐다.


여기에 일야소바까지 가세하기로 하면서 필라델피하는 하는 수 없이 부커를 방출했다.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이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만큼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일야소바는 지난 시즌에 필라델피아에서 뛴 경험이 있는데다 출중한 외곽슛 성공률까지 갖추고 있어 필라델피아의 벤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부커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전했다. 부커가 웨이버클레임을 통과한다면, 인디애나가 최저연봉으로 부커를 붙잡을 예정이다. 인디애나에는 현재 선수단에 14명이 있는 만큼 부커가 자연스레 합류할 수 있다.


사진_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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