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SK의 간판' 김선형, 134일 만에 출전!
- KBL / 이재승 기자 / 2018-02-28 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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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의 김선형이 돌아왔다.
SK는 28일(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SK의 간판인 김선형이 돌아오는데다 플레이오프 마주할 수 있는 두 팀이 만나는 만큼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선형은 이날 출격해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시즌 초반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이번 시즌 내내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당초 이번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선형은 시즌 중에 돌아오게 됐다. 빠른 회복력을 자랑한 그는 코트를 밟게 됐다. 부상으로 장기간 동안 결장이 길었던 만큼 이날은 벤치에서 출전하면서 경기력 점검에 나섰다.
이날 경기 전 김선형은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운을 떼며 "제가 많이 쉬었던 만큼 선수로서 뛰는 게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긴 공백을 뒤로 하고 돌아오는 소회를 밝혔다. 워낙에 큰 부상이었던 만큼 재활에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면서도 "다른 부분을 강화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심리 치료가 경기력 향상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도움이 됐다"며 심리적인 부분에서 부상에서 돌아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 전 SK의 문경은 감독은 "본인과 얘기를 많이 해봤는데 최소 10분은 소화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며 "실전에 적응하는 모습을 봐서 15분까지는 생각하고 있다. 많아도 20분은 넘기지 않을 것이다"며 김선형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겠다고 전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평균 15.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애런 헤인즈가 가세한 만큼 SK가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선형이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제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당장 김선형이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당장 발휘하기는 어렵겠지만, 팀에 가세한 것만으로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빠져 있는 동안 백코트 운영이 쉽지 않았던 만큼 김선형이 돌아와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SK에서는 김선형이 빠져 있는 동안 최준용이 공을 운반하고 경기 운영을 도맡았다. 최준용이 코트 정면에서 나서면서 전력 약화를 피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최준용도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SK에서는 최준용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고, 김선형까지 가세하면서 비로소 온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오히려 김선형이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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