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대열 접어든 웨이드, 선수생활 이어갈지 고심!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28 08:48:3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프랜차이즈스타가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Miami Herald』의 배리 잭슨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이번 시즌 후 선수생활 연장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웨이드도 이번 시즌 후면 현지 나이로 30대 후반이 되는 만큼 선수생활을 지속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하여 웨이드는 "시즌 이후에 생각할 문제"라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으면서 몸 상태가 이전과 같지 않은 부분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즌 후에 좀 더 심사숙고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저와 구단이 서로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웨이드는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이적시장에 나왔다. 2014년 여름에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맺었지만, 선수옵션을 사용해 계약을 갱신했다. 다만 마이애미와 협상이 원만치 않았고 꾸준히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급기야 지난 2016년 여름에는 마이애미를 떠나 시카고 불스에 새둥지를 틀었고, 지난 오프시즌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계약했다.


해마다 단년 계약을 맺은 만큼 이제는 좀 더 자신의 몸 상태와 함께 시장 상황을 관망할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이제는 노장대열에 접어든 그가 더 이상 이전처럼 단년 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지속하기 쉽지 않다고 여겼을 수도 있다. 다만 웨이드는 뛰게 된다면, 마이애미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웨이드는 "나이가 들면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노력들이 동반되어야 한다"면서 노장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더군다나 웨이드는 운동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플레이가 많았던 만큼 노장 대열에 접어선 지금 육체적인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 만큼 웨이드도 뛸 수 있는 상태인지를 두고 숙고할 것이라 설명한 것이다.


웨이드는 이번 시즌 들어 확실히 이전보다 경기력이 하락한 모양이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는 46경기에서 경기당 23.2분을 소화하며 11.2점(.455 .329 .701) 3.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벤치에서 출격하면서 클리블랜드의 벤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친정인 마이애미로 건너오게 됐다.


문제는 이후다. 친정으로 돌아온 그는 현재 마이애미에서 5경기를 뛰었다. 평균 22.2분 동안 8.6점(.345 .167 .667)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좀체 두 자리 수 평균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평균 19점 이상 책임져온 그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특히 마이애미에서) 전과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와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웨이드는 지난 2015-2016 시즌 막판에 드라기치와 함께한 경험이 있지만, 드라기치가 자신의 주가를 올린 사이 웨이드는 어느덧 노쇠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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