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비상' 브래들리, 최대 3주 결장할수도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26 09:46:3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com』의 로렌스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에이브리 브래들리(가드, 188cm, 81.6kg)가 당분간 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브래들리는 현재 탈장 증세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전력에서 제외됐고, 연거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최대 3주 정도 나서지 못할 수도 있게 됐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클리퍼스로서는 브래들리의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브래들리는 팀의 간판이었던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을 보내고 데려온 선수다. 그런 만큼 클리퍼스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득점원은 아니지만, 다방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은 만큼 그의 빈자리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현재 클리퍼스에서는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한 패트릭 베벌리(무릎) 외에도 주완 에반스(복부), C.J. 윌리엄스(발목), 다닐로 갈리나리(손)까지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갈리나리마저 다치면서 클리퍼스의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갈리나리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 출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


브래들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은 고든 헤이워드 영입을 위해 샐러리캡을 비워야했고, 마커스 모리스와 함께 2019 2라운드 티켓을 받는 대신 브래들리를 넘겼다. 무엇보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보스턴이 (헤이워드를 데려온 후) 다가오는 여름에 그를 잡을 여력이 부족해 보였다.


결국 디트로이트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시즌 도중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디트로이트는 클리퍼스에 브래들리를 포함해 토바이어스 해리스, 보반 마리야노비치, 2018 1라운드 티켓, 2019 2라운드 티켓을 보냈다. 이어 클리퍼스로부터 블레이크 그리핀, 윌리 리드, 브라이스 존슨을 받기로 합의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을 보내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브래들리는 트레이드되기 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서 40경기에서 평균 31.7분 동안 15점(.409 .381 .763) 2.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브래들리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닥 리버스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만큼 트레이드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클리퍼스에서는 이름값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클리퍼스는 현재까지 31승 27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컨퍼런스 8위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격차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며, 10위인 유타 재즈의 추격을 받고 있다. 유타와의 경기 차도 한 경기에 불과한 만큼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면, 후반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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