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018 라이징스타챌린지 MVP!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18 10:25:2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드, 198cm, 93kg)가 우뚝 섰다.


보그다노비치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 라이징스타챌린지에서 최우수선수로 호명됐다. 보그다노비치는 팀월드가 이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보그다노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팀월드는 팀USA에 155-12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팀월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승리했다.


이날 보그다노비치는 21분을 소화하며 코트를 누볐다. 26점을 포함해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뿐만 아니라 보그다노비치가 뛰는 동안 득실차는 +21로 단연 돋보였다. 이날 보그다노비치는 3점슛만 무려 7개를 폭발시키면서 압도적인 슛감을 뽐냈다. 다량의 3점슛을 책임지면서 팀월드가 이기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팀월드에서는 보그다노비치 외에도 저말 머레이(덴버)가 2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 버디 힐드(새크라멘토)가 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를 기록했다. 보그다노비치를 필두로 힐드와 머레이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벤 시먼스(필라델피아)는 11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 4스틸, 다리오 사리치(필라델피아)는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보그다노비치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호명됐다. 1라운드 27순위로 피닉스 선즈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지명 직후 NBA에서 뛰지 않은 그는 지난 시즌까지 유럽 무대를 누볐다. 유럽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자랑한 그는 차기 NBA 선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세르비아 출신인 그는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는 올-토너먼트팀에 뽑히면서 NBA 진출의 서막을 알렸다.


그 사이 지난 2016년 여름에 피닉스는 새크라멘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그다노비치에 대한 지명권리와 함께 스칼 라비시에, 조르지아스 파파이아니스, 2020 2라운드 티켓(from 디트로이트)을 새크라멘토로 보냈다. 새크라멘토는 마퀴스 크리스를 보내면서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여름에 보그다노비치와 계약기간 3년 2,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명권리를 갖고 있는 새크라멘토는 신인계약을 훨씬 웃도는 계약을 안겼다. 연간 9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보그다노비치를 불러들였다. 새크라멘토에는 이미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를 보내면서 버디 힐드를 데려온 만큼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시즌부터 보그다노비치는 NBA에 잘 적응하고 있다.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고 있는 그는 간헐적으로 슈팅가드까지 소화하면서 포지션을 넘나들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보그다노비치는 54경기에서 경기당 27.4분을 소화하며 11.5점(.464 .400 .840) 2.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의 어린 선수인 만큼 추후 성장가능성도 충분하다. 첫 시즌부터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새크라멘토의 주축으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부족하지 않다. 비록 새크라멘토에 속해 있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라이징스타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주가를 올릴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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