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의 패트릭 맥카우, 손목 골절 ... 4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16 09:55:3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패트릭 맥카우(가드, 201cm, 83.9kg)가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맥카우는 약 4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맥카우의 부상이 큰 손실은 아니지만, 당장의 가용자원이 장기간 결장하는 부분은 뼈아프다.


맥카우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 7분 44초밖에 뛰지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당 20분 이상 소화한 적이 많았지만, 맥카우는 최근 들어 출전시간이 큰 폭으로 줄었다. 급기야 이날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사뿐하게 46점차로 피닉스를 제압했다.


이번 시즌 맥카우는 51경기에서 경기당 15.6분을 소화하며 3.7점(.440 .250 .720)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각종 기록이 소폭 하락했지만, 오프시즌에 골든스테이트가 닉 영을 영입하면서 맥카우의 입지는 이전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15분 이상 뛰면서 젊은 피답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8순위로 밀워키 벅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드래프트 당일 골든스테이트는 240만 달러를 보내면서 밀워키로부터 맥카우의 지명권리를 구입했다. 이후 다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G-리그에서 뛰기도 했지만, 나름의 역할을 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신인답지 않게 선전했다.


이번 부상은 맥카우에게도 뼈아프다. 그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에 최저연봉을 받는 그는 시즌 후 FA가 되는 만큼 이번 시즌이 중요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후에 맥카우와 재계약을 선뜻 맺을 거라 장담하기도 어렵다. 그런 만큼 이번 부상으로 FA를 앞둔 그에게 암운이 드리우게 됐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뛸 수 있는 만큼 이전처럼 필요할 때 한 방을 터트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맥카우는 지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26분 39초를 뛰며 3점슛 세 개를 터트리며 개인최다인 18점을 폭발시켰다. 비록 파이널에서의 역할은 일천했지만, 선수단을 채우는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2라운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명권이 없는 와중에도 지난 2016년에 맥카우, 2017년에 조던 벨의 지명권리를 사와 계약하면서 알짜배기 2라운더를 더하면서 선수단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안목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44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최근까지 선두를 질주했지만, 지난 15일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컨퍼런스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이달 초에는 이번 시즌 첫 연패를 떠안기도 했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아직 반경기차인 만큼 이내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할지가 관건이다.


사진_ Golden State Warrio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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