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웨이드, 친정 복귀! ...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09 09:30:37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프랜차이즈스타를 영접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를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웨이드를 마이애미에 보내면서 2024 2라운드 티켓(보호)과 트레이드 예외조항(150만 달러)을 받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웨이드는 친정인 마이애미에서 이번 시즌을 뛰게 됐다.
# 트레이드 개요
히트 get 드웨인 웨이드
캡스 get 2024 2라운드 티켓(보호), 트레이드 예외조항(150만 달러)
마이애미는 왜?
마이애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그간 홀대했던 프랜차이즈스타를 데려왔다. 웨이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고향인 시카고 불스와 계약하면서 한 시즌을 뛰었고, 이후 다시 시장에 나왔다. 결국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하기 위해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웨이드는 최근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이 트레이드 된 이후 프랜차이즈스타에 대한 대우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웨이드는 마이애미가 지난 2010년 여름에 제임스와 크리스 보쉬(은퇴)와 계약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자신의 계약규모를 크게 줄였고(제임스와 웨이드도 마찬가지), 팀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웨이드는 보쉬와 함께 하기 위해 마이애미의 조건을 수락했다. 하지만 보쉬의 계약이 휴스턴 로케츠의 관심으로 지나치게 커진 반면 웨이드의 계약은 변동되지 않았다. 계약 종료 후인 지난 2015년 여름에 웨이드는 마이애미와 연간 2,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바랐지만, 마이애미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1년 계약을 통해 협상을 뒤로 미루면서 관계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이후에도 웨이드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 의사가 없었다. 결국 웨이드는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가 아닌 곳에서 뛰게 됐다. 웨이드는 마이애미가 3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모두 일조했던 선수다.
그렇지 않아도 마이애미는 디언 웨이터스가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었다. 온전하지는 않겠지만, 웨이드가 가세하면서 전력에 보탬이 될 자원을 품었다. 뿐만 아니라 확실한 팀의 구심점이 생기면서 프랜차이즈스타이기 이전에 팀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애미와 껄끄러웠던 관계를 뒤로 하고 웨이드가 이제 다시 친정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시즌 연봉이 많지 않은데다 잔여 일정을 감안할 경우 마이애미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은 더욱 적은 셈이다. 그런 만큼 2라운드 지명권과 다소 의미가 적은 트레이드 예외조항을 활용해 웨이드를 품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번 시즌 후 웨이드는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마이애미가 선뜻 웨이드와 재계약에 나설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웨이드가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듯 최저연봉선으로 남는다면 협상이 급물살을 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금 양측의 협상관계는 교착상태에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마이애미의 다음 시즌 샐러리캡은 무려 1억 4,736만 달러가 넘는다.
클리블랜드는 왜?
클리블랜드는 급작스레 웨이드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이제이아 토마스, 채닝 프라이 1라운드 티켓(from 클리블랜드)을 보내는 대신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품었다.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미래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다자 간 트레이드도 끌어낸 클리블랜드는 데릭 로즈, 이만 셤퍼트, 제이 크라우더를 넘기면서 조지 힐과 로드니 후드를 품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상대적으로 젊고 어린 선수들을 대폭 데려온 만큼 웨이드의 출전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어린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웨이드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웨이드는 에이전트, 제임스와 상의 후 트레이드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여타 트레이드와 달리 이번 건은 클리블랜드가 제임스에게 전해 의견을 나눴고, 둘의 관계가 크게 작용한 셈이다.
웨이드는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46경기에 나서 경기당 23.2분을 뛰며 11.2점(.455 .329 .701) 3.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이후 벤치행을 자처했다. 데뷔 이후 가장 적은 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