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밀워키, 라샤드 본 보내고 타일러 젤러 영입!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2-06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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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알차게 골밑을 채웠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젤러(센터, 213cm, 113.4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라샤드 번(가드, 198cm, 92kg)과 보호된 2018 2라운드 티켓을 보내는 대신 젤러를 품었다. 브루클린은 이번 트레이드로 번을 받으면서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줄였고, 2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 트레이드 개요
벅스 get 타일러 젤러
네츠 get 라샤드 번, 2018 2라운드 티켓^
^ 31~47순위 보호, 2018 지명권이 브루클린으로 넘어가지 않을 경우 2020 지명권이 양도
밀워키는 왜?
밀워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센터를 보강했다. 밀워키에는 뚜렷한 센터가 없다. 말컴 브록던, 에릭 블레드소, 크리스 미들턴,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어 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자리는 탄탄하다. 벤치에는 메튜 델라베도바, 토니 스넬, 자바리 파커가 포진하고 있어, 상당히 안정된 선수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 포지션은 다르다. 존 헨슨과 쏜 메이커가 있지만, 모자란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밀워키에는 포워드와 센터를 겸할 수 있는 파워포워드도 없다. 아데토쿤보와 파커는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오갈 자원이고, 미르자 텔레토비치도 마찬가지다. 하물며 텔레토비치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밀워키에는 가운데를 맡길 만한 선수가 없다. NBA와 G-리그를 오가는 계약자로 마샬 플럼리가 있지만, 기량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밀워키에는 슈팅가드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전력 외인 번과 함께 2라운드 지명권을 묶어 젤러를 품기로 했다.
젤러가 들어왔다고 해서 당장 밀워키의 골밑이 튼튼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전력이 대폭 나아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센터를 확보한 점이 고무적이다. 상황에 따라 플럼리를 불러올린다고 하더라도 이전보다는 좀 더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센터진이 더해지면서 다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
젤러는 이번 시즌 브루클린에서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16.7분을 뛰며 7.1점(.546 .385 .667) 4.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과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의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시즌에 약 170만 달러,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약 193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밀워키가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질 필요도 없다.
하물며 오는 2018-2019 시즌의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인 만큼 이번 시즌에 활용해 본 후 시즌 후에 계약 이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밀워키가 오히려 번의 계약을 젤러의 계약으로 치환하면서 오히려 큰 차이는 없지만 이번 시즌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브루클린은 왜?
브루클린은 이번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수급했다. 지난 오프시즌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잘 꾸려가고 있는 브루클린은 자릴 오카포를 데려온데 이어 이번에 번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번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7순위로 밀워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로부터 팀옵션을 거절당했고,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게 됐다. 번은 밀워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밀워키는 2016년 여름에 메튜 델라베도바를 영입했다. 2016 드래프트에서 브록던을 품었고, 이번 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에릭 블레드소를 확보했다. 백코트진이 풍부해지면서 번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없었다.
이번 시즌 번은 2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평균 7.9분 동안 2.7점(.420 .371 .667) 0.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올리는데 그쳤다. 신인 때만 하더라도 경기당 14.3분을 소화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출전시간이 줄었다. 첫 시즌에는 70경기에서 나섰지만, 지난 시즌에는 41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아무래도 백코트 전력보강이 번의 출전기회를 앗아갔다.
이대로라면 번은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아직 약관의 어린 선수인 만큼 유망주가 부족한 브루클린으로서는 번과 충분히 시즌 후에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브루클린도 지난 여름부터 트레이드로 디엔젤로 러셀과 앨런 크랩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대폭 보강이 된 만큼 막상 번이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동시에 브루클린은 2라운드 티켓도 갖게 됐다. 비록 보호조건이 삽입되어 있지만, 2018 드래프트 티켓을 사용하지 못할 경우, 2020 2라운드 티켓이 온전히 넘어오게 되는 만큼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다. 2018 1라운드 티켓을 활용하지 못하는 밀워키로서는 2라운드 티켓이라도 갖게 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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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