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KEB하나은행의 계속된 4쿼터 악몽

WKBL / 이재승 기자 / 2018-02-03 19:16:3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아쉽게 연패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쳤다.


KEB하나은행은 3일(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93-91로 패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고전했다. KB스타즈의 높이에 대응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이후 KEB하나은행은 적극적인 도움수비로 상대 공격을 묶었고, 이후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흐름을 잡았다. 3쿼터 중반에는 이날 최다인 15점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이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 후반까지 64-49로 앞섰지만, 이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승부를 피하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KEB하나은행은 끌려 다녔다.


경기 종료 직전 해리슨과 염윤아의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바짝 잡아당겼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 치고 나갈 수 있을 때 실책으로 더 이상 격차를 벌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KEB하나은행에서는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이사벨 해리슨이 25점을 올린 가운데 염윤아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지은이 14점으로 깜짝 활약한 가운데 강이슬이 12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KB스타즈에 맞섰고, 3쿼터에서 20점을 몰아칠 동안 단 7점만 내주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 흐르을 내준 KEB하나은행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무엇보다 KB스타즈에 다수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무릎을 꿇었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KEB스타즈의 승리가 예고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물며 운도 없었다. 연장 종료 직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얻어낸 공격권에서 해리슨이 3점 플레이를 엮어내면서 1점차 앞섰다.


하지만 KEB스타즈는 마지막에 강아정을 막지 못했다. 강아정에게 하프라인을 좀 넘어선 이후에 슛을 허용했다. 강아정이 시도한 슛이 허공을 갈라 골망을 갈랐고, 이날 승부가 결정됐다. KEB하나은행에게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4쿼터을 22-14로 뒤진 점이 결정적이었다. 치열했던 한 판을 펼쳤고, 어쩔 수 없이 졌지만, 잘 싸우고 패하면서 KEB하나은행으로서는 아쉽게 연패에서 벗어날 기회를 놓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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