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막은 박하나의 귀중했던 26점!

WKBL / 이재승 기자 / 2018-01-26 20:41:5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적지에서 웃었다.


삼성생명은 26일(금)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0-6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KDB생명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동점만 허용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삼성생명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경기를 했다. 3쿼터 초반에 KDB생명의 거센 추격에 맞섰지만, 어렵지 않게 따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팀의 중심인 엘리샤 토마스가 22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박하나가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26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개인통산 최다 득점을 퍼부으며 이날 펄펄 날았다. 뿐만 아니라 배혜윤이 14점, 강계리가 10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이 연패를 피했다.


KDB생명은 현재 10연패에 빠져 있는데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이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었던 만큼 무난하게 경기를 접수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까지 잡아내면서 KDB생명을 상대로 4승을 수확하면서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박하나의 득점력이 단연 돋보였다. 전반전에 9점을 올리면서 슛감을 조율한 그녀는 후반 들어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나 3쿼터 시작과 함께 상대 추격이 거셌던 만큼 득점이 필요했다. 이 때 박하나가 나섰다. 박하나는 작전시간 이후 곧바로 3점슛을 터트리면서 KDB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박하나는 3쿼터에만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무려 11점을 터트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20점을 올렸는데, 이중 절반 이상을 박하나가 뽑아내면서 삼성생명이 끝까지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박하나가 득점에서 물꼬를 트면서 토마스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 주력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삼성생명에는 토마스라는 걸출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레이첼 할리비가 좀처럼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박하나의 득점이 터지면서 KDB생명을 꺾을 수 있었다. 박하나는 여세를 몰아 4쿼터 초반에도 4점을 올리면서 삼성생명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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