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클락슨 트레이드 시도했으나 무산!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25 09:20:4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여러 방면으로 움직였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LA 레이커스와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3.9kg) 트레이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레이드는 타결되지 않았으며,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LA 클리퍼스와도 접촉했지만,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백코트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지 힐(새크라멘토) 영입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양 측의 이견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가드를 더하기 위해 레이커스와도 접촉했지만, 클락슨 영입도 여의치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트레이드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르브론 제임스와 어빙은 클리블랜드를 이끌고 있는 두 축이다. 이 중 어빙이 지나치게 제임스에 의존하는 팀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결국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많은 자산을 확보했지만, 전력은 전보다 못한 느낌이다.


이적시장에서 데릭 로즈와 드웨인 웨이드를 차례로 불러들인 클리블랜드는 어빙 트레이드를 통해 아이제이아 토마스까지 품었다. 전현직 올스타들을 두루 품게 되면서 백코트 전력의 다변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중심의 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로즈가 이전만 못한 만큼 가드진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J.R. 스미스와 이만 셤퍼트의 부진까지 더해지면서 클리블랜드가 백코트와 스윙맨에 걸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현격하게 줄어든 상태다. 이들을 매물로 트레이드 시장을 기웃하고 있지만, 정작 수준급 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레이커스,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킹스는 클리블랜드의 조건에 응하지 않고 있다.


클락슨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47경기에 나서 경기당 23.5분을 소화하며 14.4점(.457 .324 .766) 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에서 벤치 전력을 책임지고 있으며,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비력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1선 수비까지 고려한다면 클리블랜드는 힐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다만 계약조건에서는 차이가 있다. 힐과 클락슨 모두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보장된 잔여계약만 고려한다면 결코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힐은 이번 시즌과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걸쳐 3,900만 달러가 보장되어 있는 만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반면 클락슨은 3년 3,7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인 만큼 재정적인 부담에 봉착해 있는 클리블랜드로서는 클락슨을 영입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수비를 고려한 전반적인 전력보강을 꾀한다면 힐이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성이 배제된 상황이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어빙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만큼, 당장 내년 여름을 기대하기보다는 이번에 우승도전에 나설지가 관건이다. 클리블랜드가 전력을 올린 후 보스턴과 토론토 랩터스와 견줄 수 있을지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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