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비상' 문태영, 다리 부상 4주 결장!

KBL / 이재승 기자 / 2018-01-24 19:12:4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서울 삼성이 위기에 봉착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부상으로 오는 24일(수)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문태영은 지난 20일(토)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경기 중 공격을 시도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였으나, 정밀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부상으로 문태영은 최소 4주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최근 부상 중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군 복무를 마친 장민국이 가세하면서 전력을 더했다. 라틀리프의 가세로 다시금 도약할 준비를 마련했고, 장민국이 돌아오면서 국내선수 운영에 숨통을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정작 토종 선수들 중 가장 중요한 문태영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결국 문태영의 부상은 기존의 김동욱과 함께 장민국이 메워야 한다. 그나마 장민국이 합류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김동욱이 기존처럼 슈팅가드와 파워포워드를 오가는 가운데 장민국이 문태영을 대신해 스몰포워드 자리를 잘 채워야 한다. 다만 장민국의 득점력이 문태영의 빈자리를 메울 수준인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문태영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분 57초를 소화하며 11.9점 4.4리바운드 2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그는 출장시간 관리를 받기도 했다. 이제 불혹에 접어들어서일까 예년과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제 몫을 해주면서 삼성의 국내선수들 중 중심을 잘 잡았다.


이번 시즌 그는 3점슛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렸다(.402). 원래 3점슛보다는 중거리슛에 강점이 있는 그지만,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 3점슛 시도 빈도를 늘리면서 외곽 공격에 크게 기여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국내 장신 선수를 막기도 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여전히 필요한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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