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디안드레 조던 트레이드에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23 05: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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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센터 보강을 노리고 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LA 클리퍼스의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을 트레이드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조던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이 있는 만큼 사실상 만기계약자다. 클리퍼스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클리퍼스는 포틀랜드의 조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는 이미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메이슨 플럼리(덴버)와 유섭 너키치(포틀랜드)를 교환하면서 센터 보강을 꾀했다. 그러나 이번에 한 번 더 안쪽 전력을 더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조던과 연장계약 협상에 나섰다. 비록 크리스 폴(휴스턴)이 팀을 떠났지만, 블레이크 그리핀(5년 1억 7,300만 달러)을 앉혔고, 다닐로 갈리나리(3년 6,500만 달러)를 사인 &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조던까지 좀 더 붙잡아 두면서 우승후보로 전력 유지를 도모하고자 했다.
하지만 조던은 클리퍼스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조던 측은 여전히 클리퍼스의 전력이 불안정하며 무엇보다 클리퍼스가 내건 조건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클리퍼스는 그리핀 잔류에 무게를 뒀고, 갈리나리까지 데려오면서 만만치 않은 돈을 쓴 만큼 조던에게까지 선뜻 그리핀 계약에 상응하는 금액을 투자하기 쉽지 않았다.
당시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조던과 그리핀을 중심으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입을 열며 "다른 선수들을 붙잡기 위한 예산도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연장계약 협상은 물거품이 됐고, 클리퍼스는 조던 트레이드를 물색하고 있다. 더군다나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이번 시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어려운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관건은 포틀랜드가 조던 영입을 위해 어느 조건까지 양보할 지다. 우선 샐러리캡을 확보하기 위해 모리스 하클리스나 마이어스 레너드는 반드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 터너는 잔여계약 규모가 큰 만큼 클리퍼스가 원할 리 없다. 그렇다면 하클리스나 레너드가 포함된 가운데 너키치까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향후 2019-2020 시즌까지 1억 1,000만 달러가 넘은 샐러리캡을 소진했다. 이대로라면 징벌적 사치세에 누진세까지 더해지면서 엄청난 세금 폭탄을 떠안을 것이 유력하다. 즉, 포틀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캡을 최대한 줄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즌 후 조던을 잡지 않으면, 지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포틀랜드의 조건에 만족할지가 관건이다. 포틀랜드의 카드가 아직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클리퍼스가 하클리스나 레너드의 장기계약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클리퍼스가 당장 조던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로터리픽에 가까운 지명권이나 유망주 확보를 우선시 둘 것이다. 굳이 장기계약자를 받을 이유가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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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