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7개' 백발백중이었던 전성현의 3점슛!

KBL / 이재승 기자 / 2018-01-21 09:44:0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0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96-9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불안한 출발을 했다. 1쿼터 중반까지 17-8로 끌려 다녔다. 그러나 이우 KGC인삼공사는 이내 흐름을 바꿨다. 이후 쿼터 막판까지 내리 14점을 더했고, 오리온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앞서기 시작했다.


2쿼터에 오리온에게 역전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내 흐름을 바꿨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꾸준히 앞섰다. 3쿼터 초반에 추격을 허용하나 했지만, 전성현의 3점슛을 내세워 KGC인삼공사가 다시 10점차로 달아갔고, 끝날 때까지 격차를 잘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전성현이 맹활약했다. 오세근은 이날 쐐기점을 포함해 2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사이먼이 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성현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25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고른 득점이 나왔다. 오세근이 중심을 확실히 잡았고, 전성현이 외곽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전성현은 이날 자신이 시도한 첫 3점슛 7개를 던져 이를 모두 적중시키는 등 100%의 성공률을 뽐내며 KGC인삼공사가 치고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나 3쿼터에만 세 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오리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성현의 슛은 4쿼터에도 잘 들어갔다. 오리온에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작전시간 이후 가진 공격에서 전성현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이로써 전성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을 내세워 많은 득점을 책임지면서 외곽에서 기존 선수들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줬다. Q.J. 피터슨이 많은 득점을 올리지 않았음에도 이길 수 있었던 이면에는 전성현의 3점슛이 크게 작용했다.


경기 후 전성현은 "새해에 독감이 걸려서 힘들었다"면서 "쉽게 갔어야 했는데 방심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서 그는 "이기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성현은 "저희가 안쪽이 탄탄한 만큼 밖에서 잘 해준다면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전망을 밝혔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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