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비상' 레너드, 재활로 당분간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18 09:36: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가 당분간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레너드는 시즌 개막 전에 다쳤던 오른쪽 대퇴사두근이 여전히 온전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부상 회복과 재활로 인해 상당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레너드는 트레이닝캠프에서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모두 결장한 그는 시즌 초반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레너드의 복귀는 차일피일 미뤄졌고, 급기야 12월 중순에야 돌아오게 됐다. 돌아온 이후 관리를 받았고, 세 경기 연속 출장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8경기를 소화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경기당 22.7분을 소화하며 15.9점(.456 .324 .815)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만큼 경기력이 이전 시즌만 못했다. 무엇보다 출장시간이 이전처럼 30분 이상 꾸준히 확보되지 않았던 만큼 지난 시즌의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문제는 또 다른 부상을 당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 이후 어깨를 다쳤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이어진 서부원정 3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4일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와 28분 27초를 뛰며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팀의 승리에 어김없이 기여했다.


하지만 레너드는 다시 전력에서 제외됐다. 대퇴사두근 부상이 재발한 듯 보인다. 대퇴사두근 부상은 만성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시즌 한 달 동안 9경기를 뛰면서 출장시간 관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레너드 본인에게는 물론 샌안토니오에게도 상당히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이제 시즌 반환점을 돈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불이 붙게 됐다. 레너드가 있다면 샌안토니오가 좀 더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레너드의 부상으로 2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뽐내고 있지만, 원투펀치의 한 축인 레너드의 공백은 상당히 커 보인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64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잔부상을 호소하긴 했지만, 올스타에 선정되기 시작한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70경기 이상을 뛰면서 탄탄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면서 자리를 비워야 했고, 이대로라면 복귀 후 손발을 맞추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레너드는 이전 두 시즌 동안 각각 MVP 투표에서 2위, 3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015-2016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올-NBA 퍼스트팀과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연거푸 선정되면서 명실공이 리그를 대표하는 스몰포워드로 우뚝 섰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레너드 없이 현재 서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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