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마감시한까지 브루클린 지명권 지킬 계획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17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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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신인지명권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ESPN.com』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카이리 어빙을 보내면서 아이제이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1라운드 지명권과 2020 2라운드 지명권(from 마이애미)을 받는데 합의했다. 클리블랜드를 떠나길 바랐던 어빙을 보내는 대신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과 드래프트 티켓을 모두 받아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브루클린발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일 뜻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클리블랜드는 해당 지명권을 지키면서 향후 시장을 관망한 후에야 이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난다면, 이를 통해 향후를 대비하는데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루클린발 지명권의 가치는 상당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2017 1라운드 티켓은 자연스레 1순위 지명권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2017년 지명권 중 높은 순번을 보스턴이 가져갈 수 있었던 만큼 보스턴이 브루클린의 지명권을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절차였다.
보스턴은 이를 트레이드로 활용해 지명순번을 내렸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지명권 교환과 함께 2018년이나 2019년 로터리픽까지 추가적으로 확보했다. 보스턴은 자신에게 맞는 신인(제이슨 테이텀)을 뽑으면서도 향후 더 활용할 드래프트 티켓을 품으면서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끌어낸 바 있다.
그랬던 만큼 보스턴은 어빙 트레이드에 적극 나섰고, 2018 1라운드 티켓을 내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브루클린은 최하위에서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현재까지 16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올라 있다. 올랜도 매직과 애틀랜타 호크스가 워낙에 부진하면서 브루클린의 지명권 가치가 이전만 못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로터리픽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치가 결코 낮지 않다. 2018 드래프트에서 만만치 않은 옥석들이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클리블랜드는 이참에 제임스가 떠난다면 이를 적극 활용해 팀을 꾸릴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의 거취가 불분명한 만큼 클리블랜드도 상황을 관망하려는 복안이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2018년 여름에는 제임스를 필두로 크리스 폴(휴스턴), 드웨인 웨이드(클리블랜드),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이상 오클라호마시티), 에네스 켄터(뉴욕),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등이 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조지, 앤써니, 켄터는 옵션을 갖고 있지만 시장에 나올 것이 유력하다.
제임스는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팀을 옮긴 바 있다. 팀을 옮기면서 슈퍼스타 군단을 꾸린 만큼 이번에도 이적을 도모해 다른 선수들과 규합해 우승후보로 도약을 노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제임스가 동부를 떠나지 않을 확률이 높고, 동부에서 팀을 옮길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만큼 막상 이적을 택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현재의 의중대로 지명권을 지킬까. 최근 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더라도 막상 돋보이는 영입을 단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더군다나 지명권 가치도 이전에 비해서 조금 떨어진 감이 없지 않은 만큼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종 결단을 내릴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26승 17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11월부터 13연승을 질주하는 등 19경기에서 단 1패만 떠안으면서 컨퍼런스 선두인 보스턴을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12경기에서 3승 9패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다 최근 들어 이번 시즌 두 번쨰 4연패를 떠안으면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느낌이다.
사진_ Cleveland Cavali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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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