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트로이 위버 신임 단장 전격 선임

NBA / 이재승 기자 / 2020-06-19 09:14:1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새로운 경영진의 수장을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트로이 위버 부사장을 새로운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단장 영입을 위해 이번 위버 단장을 필두로 다수의 후보들을 검토했다. 당시 마크 휴즈 부단장(클리퍼스), 제프 피터슨 부단장(브루클린), 마이크 던리비 주니어 부단장(골든스테이트)과 J.R. 홀든 총괄(브루클린)도 유력한 후보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위버 부사장을 단장으로 맞았다. 위버 신임단장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선수 발굴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2000년대 후반부터 탄탄한 재건사업을 통해 팀을 일으키는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샘 프레스티 부사장 겸 단장의 탁월한 안목과 현명한 결정을 통해 순차적인 개편을 통해 팀을 잘 다졌다. 지난 2012년에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6년에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슈퍼스타들의 이적과 트레이드로 다시 리빌딩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지만, 다수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존 전력으로 서부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디트로이트도 위버 단장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프레스티 단장이 경영부문 부사장직을 겸한 사이 위버 신임단장은 농구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부단장직까지 겸하면서 프레스티 단장을 잘 보좌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재건을 직접 목도한 만큼, 이를 디트로이트에 잘 이식할 지도 관심을 모은다.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하기 전에는 유타 재즈에서 선수관리를 총괄하는 일을 했으며, 이전에는 NCAA 시라큐스 오렌지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일했다. 당시 시라큐스는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가 팀을 이끌었고, NCAA 정상을 밟았다.

이 밖에도 위버 단장은 뉴멕시코와 피츠버그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하는 등 여러 해 동안 코치로 일한 경험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코치로 일한 시간이 적지 않은 데다 부단장으로 재직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지도자와 경영진을 두루 거치면서 안목을 넓혔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지난 2010년대 중반에 제프 바우어 단장을 경질한 이후 경영진 공백과 마주해야 했다. 당시 스탠 밴 건디 감독이 사장직을 겸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후 에드 스테판스키 고문이 상당기간 동안 사장대행과 단장대행으로 나서야 했다.

사진_ Detroit Piston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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