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트리플더블 이어 32점 폭격 강이슬, “청주 팬들의 열기, 큰 힘이 된다”
- WKBL / 김채윤 기자 / 2026-01-16 21:59:00

강이슬(180cm, F)이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청주 KB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8-77로 꺾었다. 시즌 9승을 채웠다.
이날 경기는 19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사상 초유의 WKBL의 심판 배정 착오로 30분 지연된 19시 30분에 시작됐다. 그리고 KB는 전반 내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에 밀렸다.
강이슬도 2쿼터 이른 시간에 개인 파울 3개를 채웠다. 그러나 KB는 후반 반격에 성공했다. 강이슬이 공격의 중심을 잘 잡았다.
강이슬은 이날 29분 3초 동안 3점슛 7개 포함 32점을 폭격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5개씩을 더했다.
강이슬은 경기 후 “연패를 타고 있는 팀과 경기를 할 때, 더 긴장해야한다. 잘 준비를 하고 나왔음에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겼지만 완전히 기뻐할 수 없는 경기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경기 트리플 더블 활약에 이어 32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만든 강이슬은 “앞으로도 컨디션 유지를 잘 해보겠다. 트리플 더블이 조금 더 좋긴 하다(웃음). 내가 공을 들고 패스를 하는 역할이 아니어서, 그런 기회가 많이 오지 않는다(웃음)”라며 웃었다.
30분 지연 시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이슬은 “농구 시작하고 처음 있는 일이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경기에 지장이 갈까봐 걱정을 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모여서 경기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다들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크게 지장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라커에 잠시 들어갔을 때, 팬분들께 먼저 공지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우리보다 팬분들께 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경기 끝나고도 잘했다고 소리질러 주셔서 감사하다. 청주 팬분들은 열기가 더 강하다. 덕분에 힘을 얻는 게 크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단독 2위에 있는 KB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선수 부천 하나은행과의 승차는 3경기로 격차가 있는 편이다. 여기에 2위를 노리는 팀들이 많다.
강이슬은 “생각보다 우리의 전반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급한 마음이 들기는 한다. 기대치도 높았고, 우리 스스로도 1위를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2위로 후반기를 시작해서 부담은 없어졌다. 2위 싸움이 치열해서, 한 경기를 지는 게 리스크가 커졌다. 매 경기 모든 걸 쏟아야 하고, 한 경기 승리가 중요해서 간절해졌다”라고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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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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