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6명만 뛴 우리은행, 베트남 대표팀 완파...대회 첫 승 수확

WKBL / 김성욱 기자 / 2026-08-02 17:43:30


[바스켓코리아=부천/김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첫 승을 거뒀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91–53으로 꺾었다.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엔트리는 단 6명에 불과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 따라서 상대가 이번 대회 최약체로 분류되는 베트남이지만, 방심할 수 없었다. 1쿼터에 우리은행의 외곽슛 정확도도 떨어졌다. 하지만 오승인(183cm, F)의 손끝은 뜨거웠다. 연속 3점포를 터뜨려 지난 경기에 이어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10-2로 앞서며,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는 다소 아쉬웠다. 우리은행은 턴오버와 연이은 야투 실패로 약 2분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또, 외곽슛까지 허용하면서 10점 차(23-13)로 쫓겼다.

1쿼터에 체력을 아낀 강계리(164cm, G)가 2쿼터부터 경기 조율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격차를 유지했지만, 여전히 외곽은 잘 풀리지 않았다. 그사이 점수 차가 6점 차(34-28)로 좁혀졌다.

이후 최예원(177cm, F)이 답답한 흐름을 해소했다. 6번의 시도 끝에 팀의 2쿼터 첫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김솔(174cm, G)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오승인도 수비에서 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보여줬고, 우리은행은 박소영(165cm, G)의 연속 득점을 더해 45-28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김솔의 득점 감각이 폭발했다. 3점포와 점퍼로 8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강한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득점으로 전환했다. 최예원도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의 외곽이 식을 줄 몰랐다. 박소영과 최예원이 잇달아 3점포를 터뜨렸다. 높은 3점슛 성공 확률의 기반은 리바운드였다. 변하정(180cm, F)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이는 팀의 3점슛 성공으로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74-39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래서인지, 우리은행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다. 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2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오승인이 가뭄에 단비 같은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우리은행은 고른 득점에 힘입어 앞서 벌어둔 점수 차를 지켰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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