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정규리그 우승’ LG vs ‘5위의 반란’ 소노
- KBL / 임종호 기자 / 2026-04-23 12:34:13

정규리그 우승팀 LG와 파죽지세의 소노가 4강에서 만난다.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 LG는 2013-2014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주 넘게 휴식을 취한 LG는 자체 연습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소노는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시즌 후반부에 엄청난 상승세를 질주, 창단 첫 봄 농구에 탑승했다. 6강 플레이오프선 난적 서울 SK(4위)를 시리즈 전적 3-0으로 제압, 가볍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 사소한 차이
[LG-소노, 6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양 팀의 정규 리그 마지막 맞대결 승자는 소노였다.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린 소노는 LG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웃었다. 사소한 차이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소노는 대등한 제공권 다툼과 집중력에서 앞선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던 나이트(15점 9리바운드)와 이정현(13점 8어시스트)이 중심을 잡은 덕분에 LG와 정규 시즌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14점 9리바운드), 유기상(13점 3점슛 3개), 칼 타마요(13점 8리바운드), 양홍석(12점 9리바운드), 양준석(1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다만, 자유투가 말썽이었다. 총 11개의 자유투를 시도해 단 3개만 림을 갈랐다. 저조한 자유투에 LG는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 78.6%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4.03. vs 수원 KT(수원KT소닉붐아레나): 87-60 (승)
2. 2026.04.05. vs 부산 KCC(창원체육관): 65-74 (패)
3. 2026.04.08. vs 울산 현대모비스(울산동천체육관): 56-78 (패)

1. 2026.04.12.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105-76 (승)
2. 2026.04.14.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80-72 (승)
3. 2026.04.16. vs 서울 SK(고양소노아레나): 66-65 (승)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은 78.6%. 그만큼 단기전에선 첫 경기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의미. 1차전에서 기선제압이 필요한 이유다.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LG. 이제는 통합우승으로 향하는 1차 관문 앞에 섰다. 변수는 경기 감각이다. 경기 일정 사이 공백이 길었을 때 LG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기 때문. 조상현 감독도 이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다. 그럼에도 LG는 열성적인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뛰는 만큼 첫 경기서 체육관을 노란색으로 물들여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소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정규 시즌 막판부터 엄청난 스퍼트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여기다 6강 플레이오프선 모두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SK에 완승을 따냈다.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만큼 4강 플레이오프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간다면 또 다른 반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LG 조상현 감독-소노 손창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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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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