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U18] ‘3P 13개’ 한국, 대만 따돌리고 4강 진출‥월드컵 티켓 확보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6-08-21 21:11:46

한국이 시원한 외곽포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 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 인도 아메다바드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대만을 107-79로 따돌렸다. 엄지후(190cm, G)가 3점슛 5개 포함 31점으로 맹폭했고, 윤지훈(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과 윤지원(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뒤를 받쳤다. 허건우(12점)와 권대현(10점)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무려 13개의 3점슛(39%)을 터트린 한국은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 4강에 입성했다.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내년에 펼쳐질 월드컵 티켓도 확보했다. 

 

경기 초반 한국의 테마는 ‘적극적인 림 어택’이었다. 엄지후를 선봉에 내세운 한국은 줄곧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순간적인 대시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일으켜 거푸 득점을 쌓았다. 1쿼터 막판에는 엄지후의 3점슛이 터졌다. 치열한 공방전 속 한국은 윤지원-지훈의 뒷받침을 더해 먼저 리드(24-18)를 잡았다.

2쿼터 들어 한국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탄탄한 수비로 연신 상대 실책을 끌어냈고, 이를 쉬운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더욱 치고 나갔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한국은 제공권 우위를 곁들여 51-34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줄곧 간격을 유지한 채 경기를 풀어갔다. 3쿼터 내내 차분한 플레이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엄지후(7점)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권대현(6점)의 활약도 쏠쏠했다.

16점(76-60) 차 우세와 함께 돌입한 4쿼터. 한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외곽에서 화력 세기를 끌어올리며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마지막 쿼터에만 한국은 무려 7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엄지후(3개)를 필두로 허건우(2개), 윤지훈과 이승준도 각각 한 방씩 보태며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22일 호주-이란 전의 승자와 격돌한다.

<경기 결과>
* 8강전 *
대한민국 107(24-18, 27-16, 23-26, 33-19)79 대만
대한민국

엄지후 31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71%)
윤지훈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60%)
윤지원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허건우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50%)
권대현 10점 7리바운드 2스틸

 

사진=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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