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보였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어느 누구의 탓도 아니다”
- WKBL / 김채윤 기자 / 2025-12-24 20:56:55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보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어느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51-44로 승리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즌 첫 2연승을 올리면서 단독 4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1쿼터 시작을 잘 못했다. 조수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턴오버가 많았다. 특히, 이해란에게 가는 패스길을 많이 읽혔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어떻게 보면 좋고, 어떻게 보면 안좋다. 원래는 배혜윤을 찾았다. (이해란에 대한) 믿음이 너무 큰거다. 오늘은 우리은행이 수비를 준비를 잘해왔다. 스스로도 공부를 해야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조수아가 2쿼터에도 폭발력을 뽐냈다. 10점 차(29-19)로 전반을 끝낸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흐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상윤 감독은 “오늘 중요한 게임이었다. 선수들한테는 얘기를 안 했지만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2쿼터에 강한 의지가 보였다. 2쿼터에 점수를 벌린 게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마무리를 못했다. 4쿼터 득점을 4-14로 크게 밀렸다. 그러나 전반에 벌려놓은 점수가 힘이 됐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이에 하상윤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헤쳐나갈 수 있는 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서로 미루다보니 시간에 쫓겨서 공격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그걸 개선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충격적 2득점에 그쳤다. 1쿼터와 정확히 반대되는 양상이었다. 턴오버 7개를 범했다. 3쿼터 침체된 흐름을 깨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폭발했다. 강계리와 아야노의 합이 좋았고, 외곽도 터졌다. 어느덧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일정이 타이트한 게 확실히 티가 난다. 작년부터 김단비 의존도가 높다. 그래서 단비가 평균을 못해주면 이길 확률은 떨어지긴 한다. 단비가 공수를 다 할 수 없다 보니까 부하가 걸린다.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는 “아직 시즌이 반도 안 지났다. 현실적으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잘 다듬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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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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