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한 발 더 뛴 하나은행, ‘184cm 이상 9명’ 빅토리아 격파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29 20:50:02

하나은행의 에너지가 빅토리아의 피지컬을 이겼다.

부천 하나은행은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호주 빅토리아 선발팀을 83-79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고서연(172cm, G)과 하지윤(167cm, G), 박진영(178cm, F)과 이다현(179cm, F), 양인영(184cm, C)이 먼저 나섰다. 2004년생 트리오(고서연-박진영-이다현)과 양인영이 중심을 잡아야 했다.

포지션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 다만, 하나은행은 빅토리아 선수들을 전혀 몰랐다. 또, 빅토리아 전체 선수 중 8명이 184cm 이상. 하나은행은 빅토리아의 높이와 피지컬을 신경 써야 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 등으로 빅토리아를 밀어붙였다. 빅토리아 선수들 대부분이 만 16세 이하이기에, 하나은행은 빅토리아를 최대한 당황시켰다. 그런 전략이 실제로 잘 맞아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하나은행 선수들의 빅토리아의 높이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빅토리아 선수들의 미숙한 볼 핸들링을 인지했다. 그래서 풀 코트 프레스를 더 가열차게 했다.

수비 에너지 레벨을 높인 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그 결과, 2명의 선수가 2쿼터에 2개의 3점을 퍼부었다. 하나은행이 3점까지 터뜨리자, 하나은행은 2쿼터 종료 1분 56초 전 46-3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빅토리아의 단순한 전략에 당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내준 것. 그런 이유로, 하나은행은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다. 46-39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에도 빅토리아와 힘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나 이다현이 3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하나은행은 그 후 빅토리아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뚝심을 보여줬다. 풀 코트 프레스와 빠른 공격, 과감한 3점 등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의 컬러를 계속 이행한 것. 컬러에 집중한 하나은행은 에너지를 계속 쏟아부었다. 그리고 64-58로 3쿼터를 마쳤다.

2004년생 트리오가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고서연과 박진영, 이다현 모두 공수 기여도를 높였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 3분에도 69-61.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고서연이 경기 종료 4분 38초 전 72-63으로 달아나는 3점을 성공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6점을 너무 빨리 허용했다. 경기 종료 3분 35초 전 72-69. 김지훈 하나은행 코치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박진영과 고서연이 승부처를 주도했다. 양인영도 뒤에서 받쳐줬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빅토리아의 맹렬한 기세에 휘말렸다. 경기 종료 50초 전 77-79로 밀렸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35.8초 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박진영이 빠르게 레이업을 성공. 동시에,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하나은행은 다시 한 번 역전했다. 점수는 80-79였다.

하나은행이 빅토리아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고서연과 양인영이 쐐기 득점을 성공. 하나은행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경기를 지켜본 이상범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제공 = WKBL (본문 첫 번째부터 박진영-이다현, 이상 부천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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