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키아나 스미스의 갑작스러운 은퇴,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의 복안은?
- WKBL / 박종호 기자 / 2025-10-30 20:15:35

수비와 포워드들의 득점을 강조한 하상윤 감독이다.
삼성생명은 리빌딩을 통해 유망주 수집에 나섰다. 그 결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 이해란(181cm, F), 조수아(170cm, G) 등의 유망주를 품었다. 그리고 이런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강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13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키아나가 은퇴를 선언했다. 가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원래 키아나가 13점, 14점 정도 넣었다. 그 공백이 생긴 것이다. 그래도 비시즌 때 키아나 없이 연습을 했었다. 그 부분은 생각하고 있다. 고민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키아나의 공백은 매우 크다. 에이스가 빠진 삼성생명이다. 대안은 무엇일까? 하 감독은 “수비에서 해줘야 한다. 우리가 지난 시즌 잘 나갈 때는 상대를 50점대로 묶었다. 반대로 시즌 초반 4연패 중에는 70점씩 주면서 수비가 무너졌다. 기존의 강한 수비를 하면서 상대 수비를 묶어야 한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또, “공격에서는 (이)해란이, (강)유림이, (김)아름이가 같이 뛰면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포워드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기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배)혜윤이가 밖으로 빼주는 능력이 좋다. 슈터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갈 것이다. 그것을 살려야 한다”라고 공격에서 외곽 슈팅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로테이션 조정도 필요하다. 경기당 27분을 뛴 키아나의 출전 시간을 누군가는 채워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이)주연이의 건강이 중요하다. 주연이가 30경기를 모두 소화해 줘야 한다. (웃음) 지난 시즌 30분씩 뛰면서 초반에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그러니깐 부상이 왔다. 많이 뛰는 것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뛰는 것이 중요하다. 주연이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줄 것이다. 그러면 남은 시간은 (조)수아랑 하마니시 나나미가 소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비시즌 ‘빅 라인업’이란 새로운 무기도 선보였다. 아직 완성도는 낮지만, 시즌 중에도 볼 수 있을까? 하 감독은 “준비한 빅 라인업도 가끔 나올 것이다. 상대 압박을 이기고 볼을 들고 넘어가야 한다. 계속 연습 중이다. 얼마나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키아나의 은퇴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삼성생명이다. 그러나 하 감독은 침착하게 시즌을 준비 중이다. 과연 키아나가 빠진 삼성생명은 다가오는 시즌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하 감독이 강조한 것은 수비와 포워드 라인의 분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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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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