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삼성생명에 대해 이야기한 모모나, "기대가 된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6-10-02 19:05:03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 삼성생명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다가오는 시즌 큰 변화와 마주하게 된다. 배혜윤(182cm, C)이 은퇴를 선언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게 됐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이해란(181cm, F)이 있다. 그러나 이해란 혼자서는 팀을 이끌 수 없다. 이주연(171cm, G), 조수아(170cm, G) 등의 가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드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삼성생명은 아시아 쿼터제로 미야사카 모모나(163cm, G)를 선택했다.

모모나는 여자농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2024~2025시즌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WKBL 무대에서 활약했기 때문. 당시 모모나는 평균 15분을 뛰며 3.5점 2.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WKBL에 입성하게 됐다.

삼성생명에 합류한 모모나는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전지훈련부터 연습 경기까지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고, 거기서 본인의 역할을 해냈다. 팀이 원하는 농구에 녹아든 모모나였다.

그러나 모모나의 적응과는 다르게 삼성생명의 호흡은 이제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으로 팀의 주축인 이해란, 강유림(175cm, F), 최예슬(178cm, F), 한야은(182cm, C) 등이 팀과 함께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 모모나 역시 이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박신자컵을 앞둔 모모나는 "몸상태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느낌이다. 지금은 70% 정도다"라며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팀 과제인 수비에서의 압박을 해야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과 팀 숙제인 리바운드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하려고 한다. 그 후에 속공을 나갈 수 있다. 그것을 의식하면서 뛰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인지했다. 



삼성생명의 다가오는 시즌 팀 컬러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모나를 포함한 가드들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연습 과정이다. 잘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다. 안 나올 때는 속공 라인이 맞지 않고 타이밍도 아쉽다. 그래서 서로 더 생각하며 타이밍을 맞춰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1번을 볼 때도 있지만, 2번 플레이도 좋아한다. 2번을 보면 스크린을 받고 돌파하고 세트 상황에서 자유롭게 득점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계속 생각하며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모모나는 박신자컵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 관건은 팀 동료들과의 호흡이다. 모모나는 "아시안 게임으로 나간 선수들과 제대로 맞춰보지 못했다. (웃음) 어떤 팀이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공격적인 선수들이 돌아온다. 힘든 상황에서도 슛을 잘 쏘는 선수들이다. 그런 부분에서는 기대가 된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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