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뭐가 더 힘든지 못 고르겠다” 김솔이 전한 우리은행 비시즌

WKBL / 김성욱 기자 / 2026-08-02 19:01:03


[바스켓코리아=부천/김성욱 기자] 김솔(174cm, G)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91–53으로 꺾었다.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날 김솔은 34분 4초 동안, 22점(3점슛 : 4/9) 9리바운드(공격 4)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에만 3점슛 4방 포함 15점을 몰아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우리은행의 전반까지 3점슛 성공률은 약 22%(4/18)로 저조했지만, 3쿼터부터 폭발했다. 김솔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3점슛 두 방 포함 8점을 몰아쳤다. 그러자, 팀원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솔은 4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미 큰 점수 차로 벌어졌음에도, 4쿼터 막판 3점포와 속공 득점을 더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솔은 “이겨서 좋은 것도 있지만, 경기 내용이 생각보다 좋게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걸 탄탄히 해야 했다. 초반에 느슨하게 플레이했던 게 아쉬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비시즌 준비 과정을 묻자, 김솔은 “아산 체력 훈련도 다녀오고, 뛰는 훈련과 팀 패턴을 맞춰봤다. 감독님이 저한테 원하는 것을 빨리 캐치해서 보완하고, 수비를 더 집중해서 훈련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솔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에 “우리은행 팀 색깔 자체가 빠른 농구와 궂은일을 강조한다. 그 부분이 부족해서 작년에 못 뛰었다. 이번에 보완해서 저를 기용되게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은행에 큰 변화가 있다. 위성우 감독 체제에서 정준원 감독으로 바뀐 것. 특히 위성우 감독의 비시즌 훈련은 혹독한 걸로 소문났었다.

김솔은 “정준원 감독님이 오셔도 훈련 틀은 바뀐 게 없다. 두 분 다 한계를 뛰어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다만 분위기는 약간 바뀌었다. 둘 다 너무 힘들어서 뭐가 더 힘든지 못 고를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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