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종아리 부상으로 3주 이상 결장 ... 추후 재검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30 17:59:18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에도 부상이라는 암초를 피하지 못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3cm, 114kg)가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러브는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추후 재검을 통해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적어도 약 3주 간 나서지 못하는 만큼,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러브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출장했으나 경기 초반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돌아오지 못했으며, 검사결과 종아리 부상으로 상당기간 결장하게 됐다. 당장 적어도 1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으며, 향후 재검 결과가 중요하다.

러브는 지난 27일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시즌 첫 경기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디트로이트전에서 37분 33초를 뛰며 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첫 경기에 나선 만큼 야투 감각이 좋지 못했지만,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지키며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튿날 열린 경기에서 다치면서 시즌 초반에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최근에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지난 세 시즌 동안에는 60경기를 뛴 적도 없다. 지난 시즌에도 56경기 출장에 그쳤다.

다치지만 않는다면 러브는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 평균 17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곁들인다. 그러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좀처럼 몸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3,13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그는 지난 2018년 여름에 체결한 연장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을 맺었으며, 계약은 3년이 남아 있다.

지난 시즌 그는 56경기에 나서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7.6점(.450 .374 .854) 9.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러브가 막 자리를 잡으면서 유망주들과 손발을 적극적으로 맞춰야 하는 시기에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클리블랜드도 큰 손실을 입었다. 러브는 내외곽을 오갈 수 있어 그의 결장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공교롭게도 프런트코트에서 힘을 내야 하는 러브와 딜런 윈들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전력 구축이 쉽지 않다. 래리 낸스 주니어가 있지만, 클리블랜드의 골밑 전력을 감안할 때, 러브의 공백을 메우긴 쉽지 않다. 낸스와 제디 오스만 등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간헐적으로 러브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러브가 다친 필라델피아전에서도 118-94로 이기면서 3전 전승으로 놀랍게도 현재 동부컨퍼런스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처음으로 당연히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시즌 개막과 함께 3연승을 달성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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