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인 드래프트] ‘WKBL 마지막 입성자’ 우리은행 이수현, “몸을 아끼지 말아야 된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20 14:55:51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옥석 가리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39명의 지원자가 컴바인과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 순차적으로 참가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난 드래프트와 차별화됐다. 지명 순번 추첨식이 지난 7월 23일에 열린 것. 즉, 지명 순번 추첨식과 드래프트가 분리됐다. 그래서 지명권을 바탕으로 한 트레이드도 진행됐고, 6개 구단 모두 팀에 맞는 참가자를 조금 더 고심할 수 있었다.
지명 순번은 이랬다. 1그룹에 있던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가 1순위 지명권을 다퉜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BNK가 지난 6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최이샘(182cm, F)을 BNK로 넘겨줬고, BNK는 신한은행한테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제시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BNK가 다음 순번이었다. 그리고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이 그 뒤를 이었다.
지명 선수들이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12명의 참가자가 2라운드까지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남은 27명의 지원자들은 더 초조했다.
이수현(173cm, G)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3라운드 3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지명자 중 가장 늦게 WKBL로 향한 것.
그래서 이수현은 드래프트 종료 후 “친구들이 이름이 불릴 때, 나 스스로 조마조마했다. ‘내가 지명을 받을 수 있을까? 지명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이름이 불렸다. 우리은행이라는 명문 구단이 나를 지명해, 나는 더더욱 감사했다”라고 지명 순간을 더 극적으로 돌아봤다.
하지만 “프로는 고교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우리 학교가 프로 언니들과 연습 경기를 할 때에도, 나 개인적으로 프로와 고교의 차이를 체감했다. 특히, 피지컬이 그랬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부터 보완해야 한다”라며 현실과 과제를 인지했다.
이수현은 이제 프로 선수로서 걸음마를 뗀다. 그런 이유로, 마음부터 다부지게 먹어야 한다. 이수현 역시 “프로에서 뛴다면,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해서, 팬 분들에게 ‘저 선수는 농구에 진심이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프로에 어렵게 입성했기에, 각오를 더 단단히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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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