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태진 명지대 감독, “소준혁, 이정현 같은 선수로 키우고 싶다”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1-04-27 17:12:45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는 2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남대부 예선 리그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91-81로 꺾었다. 첫 경기에서 연세대학교에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명지대는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 스코어 49-29. 신입생인 소준혁(186cm, F)의 역할이 컸다. 소준혁이 전반전에만 14점을 퍼부었고, 이날 팀 내 최다인 18점에 야투 성공률 73%(2점 : 6/6, 3점 : 2/5)를 기록했다.
대학무대를 처음 느끼고 있는 소준혁은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연세대와 개막전에서 30분 6초를 뛰었고, 조선대전에서도 21분 55초를 소화했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의 믿음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슛이 좋은 선수다. 슛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 고등학교 때는 직접 해결하는 선수가 아니었다면, 지금은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동계훈련 때 소준혁에게 강조했던 내용을 말했다.
소준혁은 슈터에 가까운 선수다. 그러나 신체 조건이 슈팅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볼 핸들링과 2대2 전개 등 리딩 능력을 어느 정도 키워야 한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포지션 개념도 있겠지만, (소)준혁이의 장점을 기반으로 준혁이를 만들려고 한다. 슛과 2대2, 팀 리딩까지 되는 선수로 키우고 싶다. 이정현 같은 자원으로 성장하게끔 하고 싶다”며 소준혁의 발전 방향을 이정현(전주 KCC)으로 삼았다.
이야기를 들은 소준혁은 “먼저 슈터로서 3점 연습을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슈팅 기계를 구입해주셨는데, 그게 슈팅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끊임없는 슈팅 연습을 이야기했다.
그 후 “1학년인데도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고 있다. 김태진 감독님한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태진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 2대2는 아직 소극적이지만, 감독님의 주문에 맞게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2대2에서의 적극성 또한 언급했다.
소준혁은 성장을 해야 하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수비의 맥을 짚는 능력이 좋아져야 한다. 공격에서는 조금 더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도 있고,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소준혁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스승은 제자를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제자의 성장을 바란다면, 엄하고 냉정한 태도를 더 가져야 한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소준혁의 성장을 위해 목표치를 높게 잡았고, 소준혁에게 많은 옵션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준혁 역시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죽기살기로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4월 27일 명지대-조선대 경기 결과]
명지대학교(1승 1패) 91(28-13, 21-16, 18-22, 24-30)81 조선대학교(2패)
1. 명지대학교
- 소준혁 : 21분 55초, 18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정인호 : 27분 24초, 14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
- 명재민 : 22분 30초, 1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 한정도 : 21분 31초, 10점 6리바운드(공격 5) 3스틸 2어시스트
2. 조선대학교
- 김환 : 40분, 28점 5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정규화 : 40분, 18점 11리바운드(공격 9) 4어시스트 3블록슛 1스틸
- 최재우 : 40분, 16점 8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조해민 : 40분, 13점 9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2스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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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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