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재계약을 맺은 하든, "떠날 생각이 없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8-21 19:55:55

하든의 선택은 클리블랜드 잔류였다.
제임스 하든(196cm, G)은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3년 9,700만 달러 규모의 완전 보장 계약을 맺었다. 3년 차 플레이어 옵션과 트레이드 킥커가 포함된 조건이었다.
하든은 지난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LA 클리퍼스에서 다리우스 갈랜드(188cm, G)와 맞트레이드되며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하든 합류 직후 클리블랜드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다만 이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동부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하든은 정규시즌 26경기에서 평균 20.5점 7.7어시스트로 빠르게 적응했다. 하지만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하든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9.2 5.5어시스트 5.1리바운드, 1.7스틸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에 비해 소폭 하락한 기록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뉴욕 닉스에 4경기 전패로 스윕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무엇보다도 하든이 패배의 원흉이 됐다.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하든에 대한 비판은 플레이오프 늘어났다.
그럼에도 하든은 시즌 종료 후 4,23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며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됐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고, 페이튼 왓슨(201cm, F)의 영입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왓슨의 사인 앤 트레이드 직후 하든과 재계약을 알린 클리블랜드였다.
하든은 클리블랜드 잔류 직후 인터뷰를 통해 "원래부터 여기에 남고 싶었다. 100%였다. 내 마음은 확실했다"라며 명확한 답을 내놨다.
이어, "이곳에 남고 싶다는 것이 확실했다. 지난 시즌을 통해 우리가 뭔가를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원했던 방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가 뭔가 의미 있는 걸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휴스턴,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LA 클리퍼스를 거치며 늘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섰던 하든이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스스로 남기를 택했다. 도노반 미첼(188cm, G), 에반 모블리(211cm, F-C), 자렛 앨런(213cm, C)과 함께, 하든은 이제 클리블랜드에서 미완의 과제를 마무리하려 한다. 과연 하든이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를 우승 후보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베테랑이 된 하든이 과연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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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