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BNK의 미래’ 김정은, “우상이던 언니들과 뛸 수 있어서 감사하다”

WKBL / 김성욱 기자 / 2026-08-02 16:44:24


[바스켓코리아=부천/김성욱 기자] 김정은(177cm, F)이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산 BNK는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호주 빅토리아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을 77–65로 꺾었다.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날 김정은은 4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16점 5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외곽슛 성공률도 50%(3/6)로 정교했다. 슛뿐만 아니라 노룩패스 등 뛰어난 어시스트 능력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정은은 “앞선 2게임 모두 지고, (변)소정 언니도 부상을 당해서, 오늘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이겨서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비시즌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x3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은은 대회 “3대3이랑 5대5는 같은 농구지만, 완전히 다른 종목 같다. 코트와 공에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 그래도 새로운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게 도움 되는 것 같다. 기회가 있으면, 더 뛰면서 부딪혀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정은은 개인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녀는 “체력은 기본이고, 슛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줬다. 슛을 많이 던지기보다, 연속 성공할 때까지 계속 던지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즌 때 경기장에 확실히 나올 것이다”라고 기대를 모았다.

이어 “감독님이 원하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수하지 않고, 게임을 뛰는 게 제 목표다. 아직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 상대 팀도 제가 슛을 던지는 것을 알고 나오니까, 제가 더 준비하고 생각해서 경기에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BNK의 주축 선수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안혜지, 이소희, 박혜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에 김정은은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언니들이 팀 내에 많다. (김)소니아 언니, (안)혜지 언지, (이)소희 언니 모두 국가대표급 탑 선수다. 언니들의 장점들을 조금씩 배워서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 제가 부족하지만, 언니들과 뛰는 게 재미있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늘 언니들과 같이 뛰고 싶다. 감독님이 교체 사인만 주시면,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러러보던 언니들과 같이 뛰고 생활하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감독님도 레전드 선수다. 밑에서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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