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신한은행이 느껴야 할 것, ‘강한 팀’은 ‘성장의 발판’이다!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8-05 15:45:24

신한은행이 좋은 경험을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준결승 1경기에서 일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이하 아란마레)에 52-75로 졌다.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스타팅 라인업은 평소와 동일했다. 김채은(186cm, C)과 이가현(180cm, F), 두 빅맨이 모두 제외된 것.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바이 쿰바 디야산(187cm, C)에게 더 집중해야 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디야산의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을 잘 막아야 했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변칙 수비를 썼다. 여러 선수들을 최후방에 둔 것. 목적은 하나였다. 디야산의 골밑 득점을 막는 것이었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아란마레 림 근처로 과감하게 파고 들었다. 이두나(173cm, F)와 심수현(165cm, G)이 그랬다. 두 선수 모두 레이업으로 마무리. 신한은행 벤치의 텐션을 높였다.

하지만 신한은행 선수들이 평소보다 한 발 더 뛰었다. 그런 이유로, 아베 마유미 신한은행 수석코치는 경기 시작 3분 32초 만에 이가현(181cm, F)을 투입했다. 높이를 조금이라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턴오버가 늘어났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수비 리바운드 또한 많이 놓쳤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의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기본부터 다잡았다. 공수 전환 속도 또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아란마레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13-16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2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3-23)로 흔들렸다. 그러나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반격했고, 신한은행은 26-33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신한은행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여러 선수들이 빈틈을 찾은 것. 특히, 최장신인 김채은이 선전했다. 디야산과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7~9점 차로 아란마레를 붙들 수 있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힘도 조금씩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은 아란마레를 더 쫓지 못했다. 36-49로 3쿼터를 종료. 아란마레와 체급 차이를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힘을 놓지 않았다. 물론, 신한은행은 한계를 느꼈다. 그렇지만 아란마레와의 맞대결은 신한은행 선수들한테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다. 강한 상대는 성장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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