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10분이면 충분하다’ 신한은행, 베트남 국가대표 제압 … 퓨쳐스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 2위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30 15:17:52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베트남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105-27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퓨쳐스리그 역대 최다 점수 차 2위를 기록했다(1위 : 2025.07.06. 일본 대학선발팀 vs 싱가포르 : 92점 차).
심수현(165cm, G)과 이혜미(170cm, G), 고나연(173cm, F)과 이두나(173cm, F), 허유정(174cm, G)이 먼저 나왔다. ‘국경 없는 캠프’에 다녀온 이가현(180cm, F)은 시차 적응을 필요로 했고, 최장신인 김채은(186cm, C)은 부상을 아직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낮은 높이를 의식하지 않아도 됐다. 베트남의 최장신이 176cm(마우 띠 뉴 꾸인)이었고, 신한은행과 베트남의 수준 차이가 존재해서였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본연의 농구에 집중하면 됐다.
다만, 신한은행은 베트남전부터 3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다. 3일 동안 3경기. 체력 안배를 어느 정도 해야 했다. 그렇게 하려면, 코트에 나서는 이들이 100%를 쏟아야 했다. 그렇게 해야, 신한은행이 승기를 빠르게 잡을 수 있기 때문.
이혜미가 그런 걱정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볼 없는 움직임 이후 3점을 연달아 꽂았고, 백 보드 점퍼로 속공을 마무리. 팀의 첫 8점을 모두 책임졌다. 덕분에,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1분 59초 만에 8-2로 앞섰다.
이혜미가 기선 제압의 선봉장이었다면, 고나연은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시작 2분 36초에 스틸에 이은 속공. 베트남의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수비부터 자신감을 표출했다. 스틸 혹은 야투 실패를 이끈 후, 빠르게 전진했다. 수비부터 속공까지 매끈하게 진행됐기에, 신한은행은 경기 시작 2분 5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2-2)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혜미의 코너 3점이 시작점이었고, 고나연과 심수연이 연달아 속공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다. 황현정(170cm, G)도 3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신한은행은 36-4로 1쿼터를 마쳤다.
시간이 한참 남았지만, 신한은행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 코칭스태프가 여러 조합을 시험할 수 있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했다.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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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