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제가 나가고 싶다고 했어요” 김정은, 자원한 슈팅 챌린지서 우승
- WKBL / 김성욱 기자 / 2026-07-20 15:11:17

김정은(177cm, F)의 자신감이 슈팅 챌린지 우승으로 이어졌다.
팀 코리아는 19일 경기도 용인시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열린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을 최종 3위로 마쳤다.
팀 코리아는 4강에서 플로리시 군마에 16-21로 패했지만, 3·4위전에서 라이온 시티를 16-13으로 제압했다. 김정은은 송윤하(179cm, F), 허유정(173cm, G), 최예슬(180cm, F)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정은은 경기뿐만 아니라 몰텐 슈팅 챌린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회 첫날 열린 예선에서 13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머니볼 버저비터로 11점을 올려 최유리를 1점 차로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은이 직접 출전을 요청한 끝에 얻은 결과였다. 지난 시즌 W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도 참가한 바 있다. 트리플잼에서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졌다.
김정은은 “올스타전 때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3점슛 콘테스트에 나갔다.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 트리플잼에도 2점슛 콘테스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독님께 내가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개인 종목에서는 정상에 올랐지만, 팀 성적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결승 진출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4강에서 플로리시 군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정은은 “4강 경기력이 너무 아쉬웠다. 전날 경기를 잘 치르지 못하면서, 4강에서 군마를 다시 만났다. 우리는 결승까지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준비했다. 준비했던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아 매우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팀 코리아는 3·4위전에서 라이온 시티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팀을 상대하는 경험과 함께 보완점도 확인했다.
김정은은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해외 선수들과 맞붙으며 경험을 쌓았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두 달 동안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정은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부산 기장에서 BNK의 비시즌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3x3 대표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진천선수촌에 들어온 지 일주일 정도 됐다. 대표팀 소집 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했고, 연습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이번 대회까지 준비했다. 아시안게임까지 아직 두 달이 남았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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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