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진 포화?' 포틀랜드 새로운 사령탑이 말하는 모란트 활용 방법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07-13 17:55:50


노리 포틀랜드 감독이 모란트 활용법을 설명했다.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는 지난 시즌 '리빌딩'의 완성에 가까워졌다.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들이 힘을 모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레미 그랜트(203cm, F)와 크리스 머레이(203cm, F)를 멤피스로 보내고, 자 모란트(191cm, G)를 데려왔다. 트레이드 루머가 가득했던 모란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로 포틀랜드의 백코트 자원은 포화 상태가 됐다. 이미 데미안 릴라드(188cm, G), 즈루 할리데이(193cm, G), 스쿳 헨더슨(191cm, G), 쉐이든 샤프(196cm, G-F) 등을 보유한 팀에 모란트까지 가세하게 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신임 사령탑 마이카 노리 포틀랜드 감독은 이 상황을 부담이 아닌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야후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공을 나누고, 뛸 것이다. 만약 걸어서 올라가 '이번엔 내가 픽앤롤 하는 걸 봐, 다음엔 네 차례야' 같은 식이 되면 모두에게 비참한 일이 될 것이다. 팬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한 후 "나는 가드가 몇 명이냐에 신경 쓰지 않는다. 코트에 좋은 농구 선수, 좋은 플레이메이커를 얼마나 세울 수 있느냐가 중요할 뿐"이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모란트의 벤치 출전에 대해서 노리 감독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나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는 편이다. 그러니 만약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란트에게 '너는 벤치 출전을 신경 안 쓴다고 말했잖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답했다.

계속해 "모란트가 이야기하는 방식, 그의 표정, 그가 가진 의지를 보면 그가 농구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최고의 모란트를 보게 될 것이다. 나는 그가 최고의 가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옳은 일들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과 구설수로 최근 몇 시즌 주춤했던 모란트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커리어 반등을 노리게 됐다. 릴라드, 할리데이와 함께 뛰는 모란트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모란트가 포틀랜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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