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최고의 활약' 5연승을 이끈 휴스턴의 밴블릿, "이런 경기가 필요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0-30 13:30:09

벤블릿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휴스턴 로켓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32-100으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프레드 밴블릿(183cm, G)이었다. 밴블릿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훈련 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한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긴 재활 끝에 코트로 돌아왔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순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평균 8.3점에 그쳤고, 야투율은 32.0%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휴스턴은 4연승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밀워키와 경기를 앞두고 알프렌 샌군(208cm, C)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결장했다. 두 팀의 전력 차가 있음에도 샌군의 빈자리는 컸고, 휴스턴은 1쿼터를 23-21로 마쳤다. 그러나 2쿼터 휴스턴의 수비가 살아났다. 휴스턴은 2쿼터 14실점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고른 활약이 나왔고, 벤블릿은 종료 직전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그렇게 휴스턴은 57-35로 점수 차를 확실히 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휴스턴은 방심하지 않았다. 밴블릿이 엄청난 슛감을 선보이며 15점을 책임졌다. 거기에 단단한 수비가 이어졌고, 20점 차를 만든 휴스턴이었다. 이후에도 휴스턴은 방심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95-69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경기 흐름은 변하지 않았고, 큰 위기 없이 경기에서 승리한 휴스턴이었다.
이날 밴블릿은 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율 50%(7/14)를 기록했고, 3점슛은 9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는 6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시즌 최다 득점이다. 아멘 톰슨(201cm, G)도 23점을 올렸다.
밴블릿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야 됐다. 이런 경기가 필요했다. 감을 찾은 것 같다. 이런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돌아오는 과정이 길었는데, 내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팀원들이 정말로 많이 도와줬다. 그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복귀 후 심정을 전했다.
관건은 밴블릿의 꾸준함이다. 이날 활약이 반짝에 그친다면 휴스턴의 무패 행진도 길게 이어지기 어렵다. 그러나 밴블릿이 감각을 이어가고 셴군까지 돌아온다면, 휴스턴은 더욱 강력한 팀이 될 것이다. 과연 부상을 털어낸 밴블릿이 휴스턴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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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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