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전 경기 출전’ KB 양지수의 목표, ‘2연속 전 경기 출전’+‘2연속 우승’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7-24 13:55:31

“또 한 번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리고 또 한 번 우승하고 싶다”

모든 팀의 코칭스태프가 비시즌에 백업 자원들을 많이 언급한다. 주축 자원도 중요하지만, 이들을 뒷받침할 벤치 멤버가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 또, 백업 자원들이 텐션을 높여야, 해당 구단의 훈련 분위기도 상승한다.

그러나 비시즌 때 언급된 백업 멤버가 정규리그에 잘하는 사례는 드물다. 실전이라는 부담감이 크고, 주전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상 변수와 마주하는 이들도 있다.

청주 KB의 양지수(174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9순위(2라운드 3순위)로 선발된 양지수는 궂은일에 능한 파이터 유형의 선수. KB 코칭스태프가 매년 기대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지수는 담금질을 길게 해야 했다. 2022~2023시즌부터 도약했다. 25번의 경기에서 평균 14분 11초 출전. 경기당 2.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도 필요한 선수로 분류됐다.

그리고 2025~2026시즌. 데뷔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 경기(30경기)를 나섰다. 평균 12분 52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챔피언 결정전 시리즈 또한 모두 소화했다. 경기당 15분 46초 동안, 4점 2.3리바운드(공격 1). 핵심 로테이션으로서 첫 우승을 경험했다.

양지수는 “퓨쳐스리그와 박신자컵, 연습 경기와 정규리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 등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안 뛴 경기가 없었다. 그것 자체가 감사했다”라며 건강했던 시간들에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KB는 2025~2026시즌 종료 후 악재를 맞았다. 핵심 중 하나였던 강이슬(180cm, F)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것. 강이슬이 슈팅과 높이 싸움, 수비까지 해줬기에, KB의 고민이 클 수 있다.

그런 이유로, KB 기존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윙으로 분류되는 양지수는 더 그렇다. 동료들과 함께 강이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그래서 양지수는 “지난 시즌에 3점슛 성공률(약 35%)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했다. 그걸 유지해야 한다. 동시에, 다른 옵션들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일 등 원래 했던 걸 계속 해야 한다”라며 과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다가올 시즌에도 모든 경기를 뛰고 싶다. 잘했던 걸 계속 잘하고 싶다. 그렇게 해서, 또 한 번 우승을 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건강’과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게 양지수의 차기 시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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