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데이비스, 프리시즌 막판 출격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0-12-16 12:20:38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위한 기지개를 서서히 켜고 있다.
 

『Los Angeles Times』의 브로더릭 터너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인 ‘Bron & Brow’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라 전했다. 오는 24일에 개막하는 시즌 첫 경기 출장을 위한 경기력을 조율하기 위함이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현재 프리시즌 시작 이후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번 오프시즌이 유례 없이 짧은 데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에 레이커스는 주축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초반에도 선수들과 호흡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아직 둘 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23일 경기를 시작으로 서서히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들도 출격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이번 시즌을 위한 첫 경기 출장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아직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는 더 필요하다”면서 예열이 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파이널이 끝난 지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미에 확산되면서 NBA는 시즌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리그 재개는 7월 말에 이뤄졌으며, 남은 시즌 일정을 축소해서 치렀으며,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10월 중순에 플레이오프가 모두 끝난 점을 고려하면 레이커스는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셈이다.
 

그러나 선수단 구성이 소폭 바뀌었고, 데니스 슈뢰더, 웨슬리 메튜스, 먼트레즈 해럴, 마크 가솔이 가세했다. 전력 유지가 쉽지 않은 가운데 레이커스 경영진의 행보가 단연 돋보였다. 이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경기를 뛴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경기에 나서기 보다는 휴식에 주력하고 있다. 레이커스도 전력의 핵심인 이들의 몸 상태가 중요한 만큼, 신중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보겔 감독은 “제임스와 데이비스 모두 연습에 꾸준히 참여했으며,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 출장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운을 떼며 “프리시즌 막판 두 경기를 소화하면서 정규시즌을 위한 예비 무대를 가질 것”이라 밝혔다. 레이커스는 프리시즌에서 테일런 홀튼-터커의 중용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마크 가솔의 건재도 확인하면서 시즌 전망을 어김없이 밝히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웬만하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연거푸 트로피를 들어 올린 구단 역사를 고려하면, 좋은 징크스가 충분히 작용할 만하다.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았음에도, 외부 영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이고 있다.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은 24일에 호적수인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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