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웰-포프, 왼쪽 발목 부상 ... 당분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1-03 11:53:36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KCP'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드, 196cm, 93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왼쪽 발목 염좌로 X-레이를 통해 검진에 나섰으며,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오면서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9-103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원정 4연전에 나선 가운데 첫 출발인 샌안토니오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콜드웰-포프는 이날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어김없이 주전 가드로 출장한 그는 다치기 전까지 17분 8초를 뛰며 11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을 곁들이기도 하는 등 어김없이 슈터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에서 경기당 23.8분을 소화하며 10점(.556 .526 .909) 1.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1.7개의 3점슛을 5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는 등 외곽에서 어김없이 제 몫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에이브리 브래들리(마이애미)와 레존 론도(애틀랜타)의 이적으로 백코트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콜드웰-포프와 재계약을 끌어내면서 더 이상의 전력누수는 막았다.
오프시즌에 레이커스는 콜드웰-포프와의 재계약을 우선시 했으나, 애틀랜타 호크스가 관심을 보이면서 재계약 전망이 다소 어두웠다. 혹은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계약규모가 커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급변했고 레이커스는 적정가에 콜드웰-포프를 앉혔다. 밀워키 벅스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놓쳤고, 그 사이 애틀랜타가 관심을 보였다. 보그다노비치가 다시금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애틀랜타는 콜드웰-포프가 아닌 보그다노비치를 노렸다.
레이커스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계약기간 3년 3,900만 달러로 그를 앉혔으며, 계약 마지막 해인 2022-2023 시즌에는 연봉이 부분보장되는 조건이다. 책정된 연봉 약 1,400만 달러 중 약 500만 달러만 보장되는 계약이다.
이만하면 레이커스는 크게 무리하지 않고 콜드웰-포프를 앉혔다. 지난 시즌에는 브래들리와 데니 그린(필라델피아)이 있어 주로 벤치에서 나섰으나, 이번에는 백코트 전력이 다소 약해진 만큼, 완연한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단된 사이 주전자리를 꿰찼다. 리그 재개에 앞서 불참을 결정한 선수도 있었으며, 레이커스는 브래들리의 결장으로 100%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콜드웰-포프를 주전으로 투입했고, 우승에 다가설 수 있었다.
콜드웰-포프는 이번 시즌까지 레이커스에서 네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적 첫 해인 지난 2017-2018 시즌에 완전하게 주전으로 출장한 바 있으며, 이후부터는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이번 시즌에 다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몸값을 해낼 필요가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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