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상' 허치슨, 코로나 양성 ... 다른 선수도 급히 복귀

NBA / 이재승 기자 / 2021-01-03 11:49:48


시카고 불스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의 챈들러 허치슨(포워드-가드, 201cm, 95kg)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분류됐으며, 이에 따라 시카고는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섰다. 그와 최근까지 접촉한 라우리 마카넨, 라이언 아치디아코노, 토마스 사토란스키는 코로나 관련지침에 따라 곧바로 시카고로 돌아갔다.

시카고의 빌리 도너번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가뜩이나 전력 구성이 어려운 시카고로서는 이번 확진 여파로 더 큰 전력손실을 입게 됐다. 당장 팀의 중심인 마카넨과 사토란스키가 격리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큰 손실을 입었다.

일단 코로나 수칙에 의해 허치슨은 당연히 당분간 결장해야 하며, 마카넨, 아치디아코노, 사토란스키도 바이러스 검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추가 확진이 없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약 이틀 간의 격리 이후에야 팀에 복귀할 수 있다.

시카고는 오는 2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2연전 후에 곧바로 밀워키로 이동한 상황. 이에 허치슨, 마카넨, 아치디아코노, 사토란스키는 이동 조치된 상황이다.

놀랍게도 시카고는 워싱턴과의 잇따른 경기를 모두 따내면서 연패탈출과 함께 시즌 첫 연승에 도달했다. 공교롭게도 우승후보인 밀워키전을 앞두고 전력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시카고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1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경기에 앞서 이들이 확진된 만큼, 투웨이딜로 계약된 선수를 호출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은 현재 구성으로 밀워키전을 치른 후에 시카고로 돌아갈 예정이다. 시카고는 밀워키와의 원정경기 후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허치슨은 이번 시즌에 3년차를 맞이하는 유망주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 확진까지 겹치면서 전력에서 제외되게 됐다. 뚜렷하게 두각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결장이 길어지면서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확진 전까지 네 경기에서 경기당 13분을 소화하며 3.3점(.313 .333 1.000) 4.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평균 20분 이상 뛰었으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전시간이 줄었다. 이번 시즌에도 로테이션에서 힘을 보태고는 있으나 기대에 비해 아쉽다.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1라운드 22순위로 시카고의 부름을 받았다. NCAA 보이시스테이트 브롱코스에서 뛴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NBA에 진출한 탓에 도드라지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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