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떠난 윌리엄스의 사유 조사 결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7-26 11:47:17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NBA가 LA 클리퍼스의 루이스 윌리엄스(가드, 185cm, 79.4kg)의 행보를 조사하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NBA가 올랜도를 떠났던 윌리엄스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윌리엄스의 격리 기간도 확실하게 정해질 예정이다.
윌리엄슨은 최근 가족 문제를 사유로 올랜도를 벗어나기로 했다. 그러나 정작 디즈니 월드 밖에 있는 유흥장소를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윌리엄스는 잠시 들렀다고 일축했으며, 그와 동행했던 이는 예전의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라 말했지만, NBA는 그간 리그 재개를 위해 선수들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이번 일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는 윌리엄스의 현 상황을 두고 최소 4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해야 하나, 많은 인파가 모일 가능성이 많은 위험군으로 분류된 곳을 방문했을 시, 격리 기간은 최대 10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알렸다. 무엇보다 올랜도를 떠나기로 한 공식 보고 사유와 그가 들른 장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재개가 공식 결정됐을 때, 리그 속개를 반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심 끝에 클리퍼스에 합류해 이번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정작 시즌 재개를 위해 올랜도로 진입했음에도 가족 문제를 빌미로 팀을 떠났다가 곧바로 돌아오지 않은 부분은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NBA가 시즌을 위해 책정한 규정을 위반한 만큼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쉘번 기자는 알렉스 카루소(레이커스)의 경우를 예로 들며, 카루소가 동생의 결혼식장을 들렀다면, 사람이 많이 운집하는 곳인 만큼 올랜도로 돌아와 약 열흘 이상의 시간 동안 격리되어야 함을 꼬집었다. 윌리엄스의 경우 보고 사유처럼 집만 들렀다가 왔다면 이전과 같겠지만, 유흥장소 근처를 들렀다면 사안이 복잡해 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현재 시즌 재개 개최지인 올랜도가 위치한 플로리다주는 연일 다수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증가폭이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으나 꾸준히 만 명 내외의 확진자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인파 운집이 쉬운 곳을 들렀다는 것은 NBA가 어렵사리 책정한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여러모로 아쉬운 선택인 것은 틀림이 없다.
한편, 현재 클리퍼스에는 윌리엄스 외에도 먼트레즈 해럴과 패트릭 베벌리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잠시 올랜도를 떠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랜드리 쉐밋은 아직 완치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윌리엄스가 장시간 격리와 혹 추후 징계를 피하지 못한다면, 클리퍼스는 순위 유지에 빨간불을 켜게 된다.
시즌 재개를 앞둘 당시만 하더라도 클리퍼스는 유일하게 선수단 전원이 디즈니월드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연히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그러나 올랜도 진입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감염된 데다 추후 선수들의 개인사정으로 이탈이 많아지면서 클리퍼스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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