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젠킨스 감독, 12월의 감독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2-01-05 11:44:12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테일러 젠킨스 감독이 1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젠킨스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9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지난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한 동안 이달의 감독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오랜 만에 월간 최고 감독이 됐다. 참고로, 12월에 이달의 감독이 된 것은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필두로 BIG3가 함께할 때다.
 

마이애미가 주축들의 잇따른 부상에도 대단한 12월을 보냈다. 마이애미는 12월에 치른 15경기에서 10승을 따냈다. 월 첫 네 경기에서 1승을 더하는데 그쳤으나 이후 11경기에서 5연승을 포함해 9승을 신고하면서 대단한 기세를 뽐냈다. 12월 초 2연패를 제외하면 월간 성적으로 더 이상의 연패를 당하지 않은 것도 돋보였다.
 

5연승으로 12월을 마친 마이애미는 이 기간에 약체들과 내리 마주했다. 놓치면 자칫 향후 순위 상승을 도모하기 힘든 시점에서 상대를 연파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이 기간 동안 인디애나 페이서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휴스턴 로케츠를 잇따라 제압했다. 일정상의 이점을 잘 살리기도 했다.
 

한편, 동부에서는 J.B. 비커스탭 감독(클리블랜드),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밀워키), 스티브 내쉬 감독(브루클린)이 후보로 거론이 됐다.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렸다. 더군다나 시즌 초에 지미 버틀러를 필두로 뱀 아데바요까지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점을 고려하면 마이애미의 12월 행보가 단연 돋보였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젠킨스 감독이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달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며, 첫 시즌에 월간 최고 감독이 됐다. 해마다 멤피스의 성적을 끌어 올리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 이달의 감독을 추가하면서 멤피스를 장기간 이끌 지도자로 자리매김했음을 알렸다.
 

멤피스는 지난 12월에 16경기를 치렀다. 적지 않은 경기를 치르는 등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려 12승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월 중에 3연패를 당하면서 한 번 주춤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꾸준히 연승을 이어갔다. 11월 말부터 5연승을 시작으로 연승 중단 이후 다시 5연승을 이어갔다. 3연패 이후에도 4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들어 평균 득점 7위에 올라 있는 멤피스는 12월에 열린 경기 중 두 경기를 제외하고 100점 이상을 신고했다. 이중 9경기에서 110점 이상을 터트렸으며, 지난 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152점을 퍼부으며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이날 양 팀의 점수 차는 NBA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이다.
 

서부에서는 젠킨스 감독 외에도 스티브 커 감독(골든스테이트), 퀸 스나이더 감독(유타)이 경쟁자였다. 이달을 비롯해 이번 시즌 내내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감독들을 따돌렸다. 멤피스도 12월에 주포인 자 모란트가 부상으로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젠킨스 감독의 기존 선수 활용이 단연 돋보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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