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와 아리자 트레이드 협상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3-17 11:27:10

시즌 내내 관심으로는 빠지지 않는 마이애미 히트가 드디어 움직이고 있다.
『The Ringer』의 케빈 오코너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트레이드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트레버 아리자(포워드, 203cm, 97.5kg)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가 2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런트코트 보강 바라는 히트
마이애미는 그간 여러 전력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포워드 영입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기대를 모은 모리스 하클리스가 기대와 달리 부진하고 있는 만큼, 다른 포워드를 데려와 프런트코트를 채우길 원하는 상황이다. 빅맨을 데려오는 것이 우선이지만, 지출 대비 고려해 아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마이애미가 2라운드 티켓을 통해 아리자를 데려온다면 막강한 포워드진을 꾸리게 된다. 이미 마이애미에는 지미 버틀러와 안드레 이궈달라가 자리하고 있다. 백코트에는 고란 드라기치, 타일러 히로, 던컨 로빈슨이 있으나 포워드는 다소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오프시즌에 제이 크라우더(피닉스)가 이적한 이후 좀처럼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아리자는 마이애미가 시즌 내내 찾고 있는 파워포워드는 아니지만, 이궈달라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리자도 이제는 백전노장이라 오히려 스트레치 포워드로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궈달라와 아리자가 자리를 채우는 가운데 하클리스가 간헐적이나마 로테이션에 도움이 된다면 마이애미도 나름 탄탄한 프런트코트를 꾸리게 된다.
숱하게 트레이드되고 있는 아리자
아리자는 지난 2019년 여름에 새크라멘토 킹스와 계약했다. 새크라멘토는 아리자에게 계약기간 2년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계약 마지막 해에는 1,280만 달러 중 180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새크라멘토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됐다.
아리자의 트레이드는 오프시즌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틀랜드는 로버트 커빙턴을 데려오기 위해 아리자와 2021 1라운드 티켓을 휴스턴 로케츠로 보냈다. 휴스턴은 이틀 뒤에 그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넘겼다. 휴스턴은 크리스천 우드와 계약했다. 이어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거래를 이끌어냈고, 아리자는 디트로이트로 건너가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매버릭스와 다자 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아리자를 받아들이며 제임스 존슨을 보내면서 지출을 줄였다. 아리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강팀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추가적인 지명권 확보를 위해 아리자의 계약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지출을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리자는 지난 오프시즌에만 세 번이나 트레이드 됐으며, 2021년에만 무려 네 번이나 둥지를 옮겨야 했다. 새크라멘토와 계약했으나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 휴스턴,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까지 이동하게 됐으며, 지난 가을에 일주일 사이에 세 번의 트레이드를 겪었다. 이번에 트레이드가 될 경우 또 다시 새로운 팀과 인연을 맺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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