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포터 주니어, 건강지침 위반 ... 주말까지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21-04-23 11:18:27

휴스턴 로케츠가 당분간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게 됐다.
『ESPN.com』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의 케빈 포터 주니어(가드-포워드, 193cm, 92kg)가 주말까지 결장한다고 전했다.
포터는 규정 위반으로 인해 나서지 못하게 됐다. 포터는 최근 스털링 브라운과 함께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NBA는 이번 시즌 중에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시즌 개막 전에도 인파가 밀집할 수 있는 곳의 방문을 자제하게 했으며, 적발됐을 시 자가격리 및 출전규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뜻을 밝혔다.
휴스턴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틀 동안 플로리다 원정에 나섰다. 올랜도 매직과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내리 원정 일정을 소화했다. 포터와 브라운은 이 때 인파가 운집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으며, 이에 결장이 최종 확정됐다. 휴스턴의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은 포터가 여전히 동료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터는 이번 시즌 중 트레이드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오프시즌에 물의를 일으켰고, 이로 인해 시즌 초반에 출장할 수 없었다. 이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라커룸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포터 트레이드를 원했다. 보호조건이 삽입된 2라운드 후순위 지명권을 받고 보낸 만큼, 사실상 방출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그는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그러나 정신적인 부분이나 사회성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끝내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큰 조건 없이 유망주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만큼, 우선 그를 받아들였다.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고, 이번 시즌 후 향후 2년 동안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어 휴스턴으로서는 영입에 나설 만했다.
그는 휴스턴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결장 전까지 21경기에서 경기당 31.6분을 소화하며 15.5점(.421 .289 .746) 3.8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휴스턴의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면서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 존 월과 함께 백코트를 책임지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런 이미 오프시즌에 사건을 일으켰고, 이내 돌아와 사고를 쳤던 그는 휴스턴에서도 끝내 불필요한 일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포터는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결장이 확정된 것으로 봐서는 단순 운집 지역 방문으로 인한 격리로 판단된다. 다음 주면 돌아와 다시금 전력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휴스턴은 현재 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1월 말에 8연승을 내달리면서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으나 이후 연승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월부터 휴스턴은 40경기에서 20연패를 포함해 단 5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잇따른 연패로 팀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포터의 이와 같은 행동은 여러모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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