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 출장 불투명
- NBA / 이재승 기자 / 2020-08-25 11:17:2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앞두고 작은 악재와 마주하게 됐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93kg)가 왼쪽 발목 염좌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라우리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1차전에서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즈음에 라우리의 상태가 확정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부상 전까지 9분 12초를 뛰는데 그쳤다. 부상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토론토가 시리즈 내내 브루클린을 압도했던 만큼, 라우리를 무리하게 뛰게 할 이유가 없었다. 이날 토론토는 라우리 없이도 28점차 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이번 시리즈에서 브루클린의 손목을 손쉽게 비틀었다. 2차전에 5점차 진땀승을 거둔 것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공이 24점차 이상으로 확실하게 이겼다. 3차전에서 25점차로 브루클린을 따돌린데 이어 4차전에서는 라우리 없이도 30점차에 버금가는 승리를 거두면서 전력적인 우위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라우리는 1라운드 네 경기에서 평균 29.9분을 뛰며 12.5점(.368 .348 .824) 7리바운드 4.8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슛 성공률이 좋지 못했지만,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탓에 전반적인 기록은 낮았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출장한다면 본격적으로 코트를 누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름값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라우리가 정상적으로 출격한다면, 다음 라운드에서 켐바 워커와 마주할 예정이다. 동부를 대표하는 두 포인트가드의 매치업인 만큼, 두 선수의 활약 여하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에 간판 포워드인 파스칼 시아캄과 제이슨 테이텀이 얼마나 많은 득점을 해주느냐가 중요하겠지만, 두 선수의 대결에 이목이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라우리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어김없이 제 몫을 해냈다. 그는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36.2분을 소화하며 19.4점(.416 .352 .857) 5리바운드 7.5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으로 책임지면서 토론토 백코트 에이스로 거듭났다. 파스칼 시아캄에 이어 2옵션으로 나서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지난 시즌에는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존재하고 있어 사실상 3옵션으로 나섰다. 그만큼, 토론토의 전력이 두터웠다. 지난 시즌에 라우리가 평균 16점 이상을 올려주면서 토론토가 48분 내내 안정된 득점원을 코트 위에 둘 수 있었다. 경험이 더해진 라우리가 부담을 덜어내자 토론토가 창단 첫 우승에 다가설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는 라우리에게 연장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1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더하면서 라우리의 계약을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 연장했다. 토론토는 2017년 여름에 라우리와 재계약(3년 9,000만 달러)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에는 3,3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토론토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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