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앨런 넘어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성공 1위

NBA / 이재승 기자 / 2021-12-15 11:09:31


NBA 3점슛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스테픈 커리(가드, 188cm, 84kg)는 3점슛 두 개를 일찌감치 성공하면서 레이 앨런을 넘어 NBA 정규시즌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집어넣은 이가 됐다.
 

커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2,972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앨런(2,973)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뉴욕전에서 앨런을 넘을 것으로 여겨졌던 그는 예상대로 경기 초반에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앨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내 다음 3점슛으로 앨런의 대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의 홈코트인 메디슨스퀘어가든에는 앨런과 레지 밀러가 자리해 커리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NBA 역사상 3점슛 최고 권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록 달성을 전적으로 축하했다. 이로써 현재 순위는 커리, 앨런, 밀러(2,560) 순으로 세워졌다.
 

커리는 이미 이번 시즌 초반에 NBA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터트린 이가 됐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3점슛을 꾸준히 집어넣었기 때문.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에서도 일찌감치 1위에 자리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시즌 초반에 통틀어 3점슛 성공 부문에서 가장 앞섰다.
 

이도 모자라 정규시즌 기록도 갈아 치웠다. 이번 시즌 출장한 26경기에서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3점슛 세 개 이상을 신고했기 때문. 결장한 한 경기를 제외할 경우 그의 3점슛 성공 행진이 얼마나 꾸준했는 지 알 수 있다. 이에 힘입어 시즌 초반 앨런 추월이 기대가 됐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최단 경기 3점슛 100개 기록도 만들어 냈다. 이전 기록도 그가 갖고 있던 기록(20경기)을 한 경기 더 당겼다. 20경기 이하에서 3점슛 100개 성공을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만들어 낸 바 있을 정도로 어김없이 대단한 3점슛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예상대로 앨런을 넘어 해당 부문 1위 자리를 꿰찬 그는 이제 정규시즌 누적 3점슛 성공 3,000개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지금과 같은 기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빠르면 다음 달 중에 역사상 최초로 3점슛 3,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 300개 돌파는 충분히 가능해 보이며, 그가 갖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 3점슛 성공 기록(402개)에 다가서는 것도 머지않아 보인다. 참고로 300개 이상 나온 종전 기록(6회) 중 커리가 만든 것이 무려 5번이나 된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경기당 34.3분을 소화하며 27점(.432 .401 .930) 5.6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5.4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당 3점슛 5개 이상을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으며, 이는 개인통산 네 번째 정규시즌 평균 기록이다. 개인통산 정규시즌에서 3.8개의 3점슛을 곁들이고 있으며, 성공률 또한 43.1%로 단연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아직 30대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중 3,000개는 물론이고 4,000개 도달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커리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기록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그의 3점슛 성공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그 누구도 예측이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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