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 워커와 길져스-알렉산더,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1-12-28 11:05:03

뉴욕 닉스의 켐바 워커(가드, 183cm, 83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드, 198cm, 82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워커와 길져스-알렉산더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지난주에 트리플더블을 신고한 가드가 뽑혔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워커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8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이 됐다. 워커는 지난 2013-2014 시즌에 처음으로 한 주간 최고 활약을 펼친 이가 됐다. 이를 시작으로 해마다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수상 실적을 더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4월을 끝으로 최근 만 3년 동안 이주의 선수와 상당히 거리가 멀었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에 둥지를 튼 이후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되기도 했다. 그가 뛸 때 공수 지표에서 뉴욕이 상당히 좋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워커는 최근 다시금 중용 되기 시작했고, 지난 성탄절(현지시각)에 열린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뉴욕 역사상 첫 성탄절에 나온 트리플더블이다.
지난 주 뉴욕은 세 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최근 들어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진 못하고 있으나 연패도 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3연패와 4연패를 당하는 등 특정 8경기에서 1승 7패로 크게 부진했다. 이후 워커가 다시금 주요 전력으로 돌아왔고, 주전으로 출장하면서 이를 만회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주 평균 41.1분을 소화하며 25점(.417 .375 1.000) 9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실질적인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도 다수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이번 시즌 중 최고 활약을 펼쳤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44점을 퍼부었다.
26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운 그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고루 곁들이며 오랜 만에 트리플더블을 엮어냈다. 팀이 이기면서 연패를 피할 수 있었던 것도 워커의 활약이 도움이 됐다. 공격이 전반적으로 잘 풀리지 않았지만 A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잘 도왔다.
# 워커의 지난주 경기일지
22일 vs 피스턴스 21점(.381 .333 1.000)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24일 vs 위 저 즈 44점(.519 .500 1.000) 9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7개
26일 vs 애틀랜타 10점(.250 .222 1.000)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길져스-알렉산더가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에 4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으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오프시즌에 대형 연장계약까지 품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계약기간 5년 1억 7,300만 달러로 그를 붙잡았다.
11월 들어 크게 흔들렸던 오클라호마시티는 12월 중순부터 살아나고 있다. 지난주에 치른 네 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전 주 승전을 시작으로 얼마 전까지 3연승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주에 피닉스 선즈에 패했으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덴버 너기츠까지 만만치 않은 팀을 연파한 것이 주효했다.
그 중심에 길져스-알렉산더가 있었다. 그는 경기당 36.9분을 뛰며 27.5점(.470 .130 .829) 6.3리바운드 7어시스트 1.3스틸 1.3블록을 기록하며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흠 잡을 것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3블록을 신고했다.
백미는 지난 23일 덴버 너기츠전이었다. 이날 그는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간 부진했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는 등 이날도 27점을 올리면서 맹공을 퍼부은 와중에도 두 자릿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고루 버무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은 와중에도 지난주에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공이 20점 이상을 득점했다. 2점슛 성공률이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집중했다. 이날 접전 끝에 이긴 만큼, 그의 활약이 단연 절대적이었다.
# 길져스-알렉산더의 지난주 경기일지
21일 vs 그리즐리스 23점(.421 .000 .875)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3일 vs 덴버너기츠 27점(.417 .000 1.000)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24일 vs 피닉스선즈 29점(.500 .333 1.000)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 3점슛 2개
27일 vs 뉴올리언스 31점(.550 .200 .615)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블록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