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먼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반 복귀 가능성↑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4-14 11:02:42

브루클린 네츠가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제 전력을 갖출 여지가 생겼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가 브루클린의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플레이오프에서 뛸 가능성을 거론했다.
시먼스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며 출장을 거부했다. 그러나 트레이드 전후로는 허리가 좋지 않아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트레이드 이후에도 이르면 시즌 막판에 시즌 첫 출장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끝내 정규시즌 중에 돌아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인 토너먼트에도 결장이 확정됐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을 44승 38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선두권에 자리한 브루클린이었으나 케빈 듀랜트의 부상 이후 크게 흔들리며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7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에는 실패했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섰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홈에서 열린 7번시드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5-107로 이기면서 7번시드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4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첫 관문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마주하게 됐다.
브루클린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1라운드에서 보스턴을 만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브루클린이 듀랜트와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을 필두로 카이리 어빙까지 더해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든이 시즌 중에 트레이드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데려온 시먼스는 당장 전력에 기여하기 쉽지 않은 만큼, 보스턴을 상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보스턴은 시즌 후반기에 독보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보스턴은 컨퍼런스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이후 대반전을 만들어 내며 컨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상위시드를 차지했다. 보스턴은 로버트 윌리엄스 Ⅲ가 부상으로 출장하기 어려우나 브루클린을 상대로 지난해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관건은 시먼스가 시리즈 중반에 출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얼마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지다. 시즌 내내 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실전에서 제대로 손발을 맞춘 경험이 없기 때문. 결정적으로 외곽슛이 취약한 것을 넘어 시도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브루클린의 코치진과 선수들이 얼마나 시먼스와 뛸 때 좋은 조합을 자랑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그가 출장한다면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기여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상당하다. 상대 득점원인 제이슨 테이텀을 수비 하는데 나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가담을 통해 팀에 기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비 성공 이후 빠른 공격 전개에 나서야 한다면, 시먼스가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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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