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존슨과 아이제이아 토마스, 미 대표팀 합류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1-01-28 11:00:25


2021 아메리컵 예선에 나설 미국 대표팀에 탁월한 전력감이 합류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NBA 올스타인 'The Unknown' 조 존슨(포워드-가드, 201cm, 108.9kg)과 ‘Pizza Guy’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가 미 대표팀에 들어갈 예정이라 전했다.
 

미 대표팀은 지난 2017년에 G-리그 올스타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려 아메리컵 정상을 밟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노장 대열에 들어선 존슨과 토마스를 통해 대표팀에 경험을 더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두 전직 올스타가 합류하는 만큼, 미국은 무난하게 아메리컵 예선을 뚫을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은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하지 않았다. 지난 2017-2018 시즌을 끝으로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NBA 선수로서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한다. 현역으로 뛰는 동안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만큼 조용하게 NBA에서 은퇴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지난 오프시즌에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브루클린 네츠와 만나면서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존슨은 풍부한 경험과 여러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 이전처럼 적극적인 역할을 하긴 어려우나 국제대회에서 통할 여지는 충분하다. 포워드로 뛰면서 필요에 따라 득점과 경기운영에서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인 리더로서 팀을 끌어가는 역할까지 능히 해낼 것으로 짐작된다.

 

토마스는 여전히 현역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비록, 지난 오프시즌에 계약을 따내지 못했지만 여전히 시즌 중 계약을 통해 돌아올 여력을 갖고 있다. 비록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아닌 대표팀이지만,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한다면, 시즌 중 계약까지 노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동안 모자랐던 경기 경험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었다. 40경기에서 경기당 23.1분을 소화하며 12.2점(.408 .413 .816) 1.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존 월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출장시간을 확보하면서 주전으로 나서는 빈도가 높았다. 그러나 주전 가드로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토마스가 합류한다면, 당장 미 대표팀의 공격력이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NBA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드가 공격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다른 선수들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 어떤 전력으로 구성될 지가 중요하겠지만, 토마스의 합류는 G-리그 중심으로 꾸려지는 미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중에 전미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도 최저연봉으로 계약했음에도 고향인 시애틀에 음식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갔다. 비록 이번 가을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지만, 대표팀 합류를 통해 미국에 이바지하면서 경기 감각을 찾으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지난 아메리컵에서는 미국이 정상을 밟았으며,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이번 시즌 서울 SK에서 뛰고 있는 자밀 워니가 차지했다. 미국은 이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메리컵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부터 대륙 대회가 올림픽과 월드컵의 예선을 병행하지 않게 되면서 미국이 참가했고, 곧바로 타이틀을 찾아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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